제주시 한 차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주택까지 번진 뒤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저녁 7시 37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의 한 단독주택 옆 차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차고와 작업실 40㎡가 전소됐다.
또 불이 주택으로 번지면서 가재도구와 공구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약 1억3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주택 거주자는 외출 중이었다.
이번 화재는 불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차고에 불이 붙으면서 시작됐다. 화재는 2시간여 만인 밤 10시 가까이 돼서야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