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들을 배려한 주차장이 늘어난다.
제주도는 출산친화적 사회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공건물에 임산부 주차장을 단계적으로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민속오일시장을 비롯해 제주한라대 등에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다음달 15일까지 시청, 주민 센터, 공공도서관, 보건소 등 공공시설에 임산부 배려 주차장을 설치한다.
아울러 도는 지난해부터 도내 시내·외 버스 433대에 임산부를 배려한 좌석도 설치·운영하고 있다.
도 노인장애인복지과 오성률 저출산고령화담당은 "출산·육아용품 대여사업과 모유수유시설, 대중교통 임산부 배려좌석 설치 등 임신·출산 여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며 "차후 민간시설 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