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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공한 건설은 국제도시를 위해 필요, 4.3 국가 추념일 검토"

 

대선 주자인 이재오 새누리당 국회의원(전 특임장관)이 29일 제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문제와 관련해 마땅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 하지만 제주 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뜻을 피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새누리당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의원은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해군기지 건설과 신공항문제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제주지역 최대 현안은 현재진행형인 해군기지 문제일 것"이라며 "특임장관을 맡았을 때 해군기지가 들어서는 강정마을 일대를 돌아봤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경찰의 공권력 투입에 대해서는 주민들을 설득해 대화로 푸는 시각을 갖는 게 좋을 것"이라며 "완공되는 날까지 대화를 통해 타협하고 양보하는 정신을 갖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군기지는 민군관 공동으로 복합항을 건설해 일대를 하나의 도시로 만드는 것으로 국회에서 논의하고 설정됐다"며 "그 동안 3자간의 이해관계가 달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군기지는 15만t 크루즈의 입출항 등은 국회에서 부대조건으로 주문한 것"이라며 "추진 과정에서 이해관계가 다르고 조정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아울러 그는 "해군기지 문제는 현 정부 아래서는 달리 변경할 방법이 없을 것"이라며 "해군기지는 나라의 미래를 보고 지난 정부에 설계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군기지 문제를 임기 안에 변경하거나 수정하는 것은 어려운 점이 있다"며 "다음 정부에 들어서면 항을 어떤 형태로 조정할 것인가 의견을 나올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정부의 방침 등 특별한 해결방안을 갖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제주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이 의원은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경제적 영토를 넓히는 데에는 제주 신공항은 필요하다"며 "유라시아 대륙으로 영토를 넓히기 위해서는 제주신공항은 필요하다고 줄곧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주를 국제도시로 키우려면 신공항은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 4.3에 대한 시각을 묻자 이 의원은 "제주 지역에 많은 희생을 가져온 것은 결국 이념 때문에 국민이 희생된 것"이라며 "민족의 비극"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그는 "제주 4.3을 국가 추념일로 지정하는 것은 4.19 항쟁과 5.18 항쟁도 동시에 국가 추념일로 지정해야 하는 문제"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 내 규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3 국가 추념일 지정은 검토를 해봐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를 했다. 이어 제주시 동문시장을 찾아 민심탐방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 제주시 한림읍을 방문, 한수리 어촌계 해녀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오후 6시에는 제주대학교 아라대동제 현장을 찾아 대학생들과의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이날 오후 7시 30분에는 서귀포시로 자리를 옮겨 민생탐방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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