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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산업·생태관광·친환경교통 기반 구축
180여 나라 1만여명 참가...파급효과 3400억

'환경올림픽'이라 불리는 대규모 국제회의인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2012 World Conservation Congress, Jeju, 9월 6∼15일)'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도는 지상 최대의 환경올림픽 성공 개최와 세계환경수도 조성 기반 마련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 딛고 있다.

 

29일 WCC 총괄기획팀에 따르면 현재 2000여명이 참가등록을 마쳤다.

 

주 회의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친환경시설 구축, 그린 교통, 다양한 숙박 체계, 안전한 총회 등 참가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분야별 실행계획 추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제주도는 WCC와 연계해 회의산업, 생태관광, 친환경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친환경 명품 컨벤션을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도입 사업(126억) △오름.곶자왈.다양한 문화시설 등에 생태문화탐방로 정비 및 해설사 양성을 위해 생태관광인프라 구축 사업(176억) △560여개의 제주마을 스토리텔링사업(10억) △32개 마을 친환경숙박공간 조성사업(10억) △친환경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기자동차 100여대 구입 등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도는 6월 말까지 법인택시 1516대, 개인택시 3938대 등 제주에서 운행하는 모든 택시에 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 등 7개국 언어 동시통역서비스 시스템을 갖춰 7월부터 운영함으로써 행사 참가자들의 언어소통 불편을 해결할 예정이다.

 

또 UN이 인정한 제주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탐라역사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11개 마을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된 세계환경대축제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의 직접적인 이익과 제주발전을 만들어가기 위해 700여개의 환경축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WCC 총회를 국내외에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8월 16일부터 총회가 끝나는 9월 15일까지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 환경대축제'를 연다.

 

세계자연유산센터, 한라수목원, 돌문화공원, 해녀박물관, 서귀포자연휴양림 등 11개소에서 열리는 축제는 거문오름ㆍ동백동산 등 생태관광지 트레킹, 생태관광 축제, 환경예술제, 농촌문화 체험, 환경 전문가 포럼, 유기농 음식 축제 등 다양하게 꾸며진다.

 

무엇보다도, 제주가 세계 환경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세계환경수도' 핵심프로젝트가 눈길을 끈다.

 

△세계 각국의 정․관계 환경리더가 참여하는 제주환경리더스 포럼 창설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이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 제시를 위해 최초로 채택되는 제주선언문 △IUCN 기념 숲 조성 △곶자왈 보전 △하논분화구 복원 △해녀 △ UNESCO 자연과학분야 3관왕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 제주형의제 5가지 발의안 추진 △세계환경리더가 중심이 되는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을 IUCN본부, WCC조직위원회, 도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다음달 2일 제주 ICC에서 D-100일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엔 우근민 제주지사, 이홍구 조직위원회 위원장, 유영숙 환경부장관, 줄리아 마튼 IUCN 사무총장과 도민 4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도WCC준비기획단 김양보 팀장은 "WCC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제주도가 목표하는 2020년 세계환경수도 기반을 조성하고 친환경 녹색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행사 개최로 34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했다.

 

WCC는 자연보전 분야의 세계 최대 단체인 IUCN이 자연보전과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4년마다 열린다.

 

IUCN, 환경부,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는 제주 총회에는 정부기관, 비정부기구, 전문가 등 180여개 나라, 1100여개 정부ㆍ비정부기구 관계자 등 1만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워크숍ㆍ원탁회의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환경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보전포럼(9월 7∼11일), UCN 정관 개정을 논의하고 결의문 또는 권고문을 채택하는 회원총회(8∼14일), 국가원수ㆍ전문가 등이 청중과의 대화를 통해 미래 환경비전 제시하는 세계리더스 담화(7∼9일), 생태관광(13일)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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