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출범 예정인 지방공기업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차우진)가 직원 20명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 공채는 우근민 지사가 지난 21일 간부회의에서 공개채용을 지시하면서 이뤄졌다. 벌써부터 제주에너지공사 직원 채용과 관련한 인사청탁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번 공채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인재 채용 전문업체인 잡에이전트에 의뢰해 실시한다.
제주도는 23일 제주에너지공사 직원 공개채용 공고를 내고 6월 4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지원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신규 8명, 경력직 12명 등 20명이다.
지원서는 온라인(http://jejuenergy.jobagent.co.kr)을 통해서만 이뤄지며 방문‧우편 접수는 하지 않는다.
신규직은 기획총무ㆍ에너지연구기술 분야 각 1명, 사업운영(풍력발전시설 운영관리 4, 풍력사업추진 2명) 분야 6명으로 모두 팀원급이다.
경력직은 기획총무 분야 2명(팀장ㆍ팀원 각 1명), 에너지연구기술 분야 3명(기술책임자 1, 실무자 2명), 사업운영 분야 7명(부장ㆍ팀장 각 1명, 팀원 5명)이다.
경력직의 경우 채용 부문별로 일정한 지원자격요건을 갖춰야 하지만, 신규직은 풍력발전시설을 운영 관리할 팀원급 4명(전기산업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을 제외하고 제주에너지 개발․관리에 관심이 있는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차 서류전형, 2차 인성검사 및 직무능력검사, 3차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하게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일은 6월 14일이며, 6월 17일 2차 시험, 6월 25일 면접시험을 거쳐 6월 28일 이후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홈페이지 또는 채용 전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주도는 6월 말까지 임시이사회 구성, 법인 등기, 직원 채용 등의 절차를 마무리해 오는 7월 수권자본금 1천억원 규모의 제주에너지공사를 설립한다.
공사는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생산ㆍ분배ㆍ판매를 비롯해 에너지연구기술센터 운영, 풍력발전시설 유지관리, 집단에너지 사업, 에너지시설 건설 및 운영사업 등을 맡는다.
문의=제주도 해상풍력개발추진단(710-37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