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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 시 담수·토사 유입, 연안 해조류 고사…기초생태계 위협"

 

하천정비와 배수개선사업 등이 연안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하천 정비 및 배수개선사업의 영향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때 물의 속도가 빨라져 주변 어장에 담수 및 토사의 확산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토사 유입 등 어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에 대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연구를 하고 있다.

 

도내 하천은 대부분 건천(많은 양의 비가 내린 뒤 흐르는 하천)으로 강우 시에만 흐르는 특성을 보인다.

 

하지만 직선화한 하천정비의 영향으로 연안생태계가 점차 균형을 잃어가고 있다. 직선화된 하천은 많은 양의 토사를 유입시켜 어장에 서식하는 해조류를 죽이는 등 기초생태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해조류 번무시기와 주요 수산생물 산란기에 집중적으로 영향을 미쳐 마을어장 내 자연생산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연구원은 하천 개발이 연안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에 대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2014년도 까지 연구비 3억 원을 들여 연구를 추진한다.

 

우선 올해는 기초적인 환경영향 인자와 상관관계를 분석한다. 2013년부터는 하구역 주변 조간대를 중심으로 외부환경의 확산범위와 자연생태계 조성 등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한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이생기 원장은 "하천 정비 등 육역 개발 시 해양생태계의 환경영향을 고려할 수 있도록 계획수립 단계부터 해양부분 전문가와 함께 참여를 할 것"이라며 "환경영향평가 항목이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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