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올해 사업비 6억8000만원을 투입해 '아라동 파크골프장' 18홀을 조성했다.
아라동 파크골프장은 제주시 오등동 1834-94번지 일대 면적 1만3175㎡에 18홀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잔디 활착 기간과 인근 편의시설 신축 등을 고려해 내년 4월 이후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시는 개장하기 전 잔디의 활착과 보양 기간동안 연면적 99㎡, 지상 1층 규모로 쉼터, 화장실, 관리실 등 편의시설 조성과 주차장 포장공사를 다음달부터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는 지난 4월부터 착공한 구좌읍(18홀)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과 회천동(36홀) 파크골프장 확장 공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 애월읍(18홀), 한림읍(6홀), 노형동(18홀) 파크골프장은 현재 설계와 행정절차를 진행 중으로 2025년까지 기존 파크골프장을 포함해 모두 8곳 132홀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7월부터 파크골프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적합한 시설 규모 산정 등을 위해 진행한 파크골프장 조성 타당성 및 운영·관리 연구 용역을 다음달 완료할 예정이다. 향후 용역 결과를 활용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고성협 제주시 체육진흥과장은 “파크골프장 수요에 맞춰 시설을 확대해 가족단위의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생활스포츠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