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운항 안정성 강화를 위해 운항정비, 기체정비, 객실정비, 정비관리 부문에서 신입·경력 정비사를 공개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접수는 오는 13일까지 제주항공 채용 홈페이지(jejuair.recruiter.co.kr)에서 입사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2년 이내 취득한 일정기준 이상의 공인 어학성적도 제출해야 한다. 운항정비사는 항공정비사 자격증을 반드시 보유해야 한다. 오는 8월 졸업예정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온라인 역량 검사를 진행하고, 두 차례의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선정된다. 오는 6월 입사 예정이다. 신규 입사자 교육 및 정비 직무 교육을 거쳐 항공기 정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전형일정은 제주항공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운항 정비 부문과 훈련 업무를 담당할 경력 정비사는 상시 채용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1월 B737-8 3호기를 구매 도입한 데 이어 상반기에 4호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1일 "신설된 정무부교육감을 새로 오시는 교육감이 임명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2025년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관련 기자회견에서 정무부교육감 임명이 늦어지고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 등) 이렇게 혼란스러운 시기가 안 왔더라면 지난 2월쯤에 진행했을 것"이라며 "정무부교육감 임명 타이밍을 놓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곧 지방선거가 있는데 제가 임명한다면 오해의 소지가 생길 것 같은 생각도 들고, 임기 문제도 있어서 정무부교육감 임명을 접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교육청에 정무부교육감을 신설하는 내용의 '제주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제주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은 지난해 7월 제주도의회를 통과했다. 도교육청은 같은 해 10월 정무부교육감 자격 기준 마련에 착수했다. 올해 상반기에 임용할 방침이었다. 김 교육감은 또 중학교 남녀공학 추진과 관련 "모 중학교에서, 또 동문회에서 적극 반대하고 있고 재정 문제도 있어 멈춰 있는 상태"라며 "계속 설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론화위원회에서 거의 70%에 가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장애인체육대회가 펼쳐진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제주시 한림종합운동장 등에서 ‘제1회 제주도 장애인체육대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2007년부터 제주도민체육대회 내 장애인부로 열리던 경기가 분리돼 독립 대회인 장애인체육대회로 승격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울림 경기로 진행되는 한궁, 론볼 등 22개 종목이 제주시 일원 18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선수와 보조인 등 3000명이 참가한다. 개회식이 열리는 11일에는 장애인 스포츠체험을 통한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장애인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장애인 스포츠버스를 활용한 건강상태 측정, 장애인 체력인증센터 등도 운영된다. 아울러 어린이 사생대회, 버블공연 및 풍선아트, 장애인스포츠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향토음식점, 커피·차·주스 시음, 돼지고기 시식 부스 등도 운영된다. 개회식은 장애인 체육인에 대한 존중과 장애인 체육 발전에 헌신한 이들을 향한 감사를 담은 특별한 구성으로 꾸며진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약자들이 보다 자유롭고 편안하게 제주를 여행할 수 있는 '열린 관광 페스타'가 펼쳐진다. 제주관광공사는 관광 약자들의 여행 접근성을 높이고, 무장애 관광의 가치 확산을 위해 오는 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한 달간 도내 일원에서 ‘모두를 위한 제주, 열린 관광 페스타’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2주간 열린 행사가 한 달로 연장돼 참여 기업과 프로모션 혜택이 확대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제주 무장애 올레길 걷기, 열린 관광 콘서트(개막행사), 관광 약자 제주 여행 지원, 프로모션 혜택 지원, 유형별 관광약자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제주 무장애 올레길 걷기 행사는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올레 10코스(송악~사계 코스) 구간에서 이뤄진다. 행사에는 휠체어 이용객을 비롯한 시각·발달 장애인 등 다양한 관광 약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오후 3시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페스타 개막을 기념하는 ‘열린 관광 콘서트’가 열린다. 열린 관광 콘서트는 장애 예술인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문화적 차별을 해소하고, 창작 예술 활동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따스한 봄을 맞은 4월 제주 곳곳에서 스포츠대회 물결이 펼쳐진다. 제주도는 이달 한 달간 도내에서 16개의 스포츠대회가 열린다고 1일 밝혔다. 국제대회로는 오는 4~6일 제주 동부지역(성산읍·표선면)에서 ‘2025 제주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열린다. 전 세계 20개국에서 선수와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가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레이스를 펼친다. 또 24일에는 ‘2025 한중 중장년 국제축구대회’가 진행된다. 전국대회로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제20회 제주 한라배 전국 수영대회’가 열린다. 전국에서 모인 수영선수 1000여 명이 경영, 다이빙 등 종목별로 최강자를 가린다. 27일에는 ‘2025 평화의 섬 제주 국제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도민화합의 대축제인 ‘제59회 제주도민체육대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제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18일 오후 7시 애향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51개 종목에 1만3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 도내 대회는 오는 4~6일 ‘2025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6일 ‘제26회 제주도지사기 전도유도대회’, 8일 ‘제24회 도협회장기전도그라운드골프대
제주도는 지방공무원 8·9급 공채 선발시험 원서 접수 결과, 18개 직렬 선발예정 인원 235명에 1575명이 지원해 평균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행정 9급은 107명 모집에 819명이 지원해 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토목 9급은 19명 모집에 64명이 지원해 3.4대 1, 사회복지 9급은 6명 모집에 77명이 지원해 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애인·저소득층 구분 모집에는 20명 선발에 65명이 지원해 3.25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전산 9급으로 3명 선발에 52명이 접수해 1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30세로, 20대 이하가 915명(58.1%)으로 가장 많았다. 30대는 498명(31.6%), 40대 142명(9.0%), 50대 20명(1.3%) 순으로 많았다. 최고령 지원자는 1970년생 55세, 최연소 지원자는 2006년생 19세였다. 필기시험은 6월 21일에 치러진다. 시험장소는 6월 3일에 제주도 누리집에 공고된다. 필기시험 가산점 신청은 필기시험 전일까지 해당 요건을 갖춰야 한다. 6월 21~23일 지방자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제주관광 트렌드를 주도한 '개별여행' 형태가 꾸준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 여행 만족도는 떨어지고 재방문의향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외국인·크루즈 관광객의 여행형태와 소비실태, 만족도 등을 조사한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내국인 관광객은 개별여행객 비율, 재방문율, 체류일수, 1인당 소비지출액이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여행이 97.2%로 전년(95.9%)보다 1.3%p, 재방문률은 86.5%로 전년(78.7%)보다 7.8%p 각각 증가했다. 또 체류일수는 3.74일로 전년(3.65일)보다 0.09일, 1인당 소비지출액은 66만6809원으로 전년(66만3705원)보다 3204원 늘었다. 반면 제주여행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4.04점(5점 만점)으로 전년(4.08점)보다 0.04점 떨어졌다. 만족도에 대한 긍정비율도 93.5%에서 전년(94.3%)보다 0.8%p 감소하고, 제주도 재방문의향도 4.09점으로 전년(4.15점)보다 0.06점 낮아졌다. 제주 여행 항목별 만족도에서 관광지 매력도가 4.41점으로 가장 높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 국내·외 문화유산으로 인정받는 제주해녀문화가 체계적으로 정리된 대백과사전으로 정리됐다. 제주도는 제주 해녀문화의 체계적인 기록 보존과 전승을 위해 '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은 국가유산청의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와 제주학연구센터가 2023년부터 2년간 3억원을 투입해 사전적 접근방식으로 해녀문화를 정리한 종합 해설서다. 대백과사전은 해녀문화를 13개 대분류, 83개 중분류, 565개 소분류로 체계화했다. 주요 내용으로 해녀의 명칭·역사, 물질·도구, 신앙·구비전승, 채취 해산물 해녀음식, 문화유산·행사, 예술·학술 등 해녀문화의 모든 요소를 포괄적으로 담아냈다. 또 컬러 사진 475점, 도표 자료 18개, 연구 논문 목록, 제주어 해설 등이 수록됐다. 관련 분야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편찬위원회를 중심으로 40명의 집필위원, 윤문·교열팀 6명 등이 참여했다. 백과사전 발간과 함께 현지조사, 문헌조사 등을 통해 확보된 사진, 영상, 문헌 등이 온라인 디지털 아카이브(http://jst.re.kr/jejustudiesDBList.do?cid=040
제주도가 다음 달부터 지역화폐 탐나는전 큐알(QR) 결제 프로모션과 15% 적립금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도는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6월까지 탐나는전 QR 결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 도입된 제로페이 연계 탐나는전 QR 결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용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탐나는전 큐알(QR) 얼리어답터’ 이벤트를 통해 앱 QR 결제 첫 이용자에게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의 인센티브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1만원 이상 3만원 이하 결제 시 2000원, 3만원 초과 10만원 이하 결제 시 5000원, 10만원 초과 결제 시 1만원이 지급된다. 인센티브는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예산 소진 시 탐나는전 앱을 통해 행사 종료가 안내될 예정이다. 도는 가맹점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된다. 행사 기간동안 QR 결제 실적이 우수한 가맹점 30곳을 선정해 각 10만원 상당의 탐나는전을 제공한다. 도는 QR 결제 프로모션과 함께 동일 기간동안 연 매출액 10억원 이하 탐나는전 가맹점 이용자에 대해 결제액의 15% 적립금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
1980년대 제주 곳곳에 가로수로 심어져 이국적 풍광을 선사했던 야자수가 추억의 뒤편으로 사라지고 있다. 제주시는 제주시 탑동 이마트에서 제주항 임항로까지 1.2㎞ 구간에 심어진 '워싱턴야자수' 117그루를 이팝나무 등으로 교체하는 가로수 수종 갱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021년부터 제주시내 야자수를 이팝나무와 수국, 먼나무 등 다른 나무로 대체하고 있다. 이 일대 야자수를 제거하는 작업은 4월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작업이 끝나면 제주시내 20개 구간의 야자수 총 1325그루 중 절반쯤이 다른 나무로 대체된다. 제주에서 야자수는 1982년께부터 가로수로 식재됐다. 하지만 야자수가 생장 속도가 빠르고 다 자라면 아파트 3층 높이인 15∼27m에 달하면서 안전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 탑동 야자수의 경우 가로수 화단이 노후화된 데다 화단에 비해 워싱턴야자수 키가 커 강풍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태풍이 불 때면 야자수가 부러지거나 뽑혀 쓰러지고, 날카로운 가시가 달린 잎이나 꽃대가 떨어져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종종 있어 왔다. 키 큰 야자수가 전선과 접촉해 정전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현재 식재된
제주도가 지원하는 제주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민간 바우처 신청자가 몰려 접수 3일만에 매진됐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워케이션 민간 바우처 1차 신청이 시작된 지 3일 만에 모집 인원 200명이 신청해 접수가 조기 마감됐다. 도는 1차 모집에 아쉽게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다음 달 1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100명을 추가 모집한다. 지원 내용은 1차와 동일하다. 1인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항공권·숙박비·여가비를 실비로 지원한다. 신청은 제주워케이션 누리집(https://jejuworkation.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공형 워케이션 신청도 접수 중이다. 공공형의 경우 오피스를 무상 이용할 수 있으며, 3일 이상 이용 시 생활형 바우처(탐나는전)를 지원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200명을 모집하기까지 15일 정도 걸렸는데, 올해는 3일밖에 안 걸렸다"며 "너무 빨리 마감되다 보니 문의도 많이 들어왔다"고 말했다.[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항공은 오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하계 스케줄 기간 국내선 6개, 국제선 60개 노선을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하계 스케줄 기간 월 평균 주 746회(국내 262회·국제 484회)를 운항, 지난해 같은 기간 주 770회(국내 259회·국제 511회)보다 주 24회를 줄여 운항 안정성을 높인다. 제주항공은 현재 운항 중인 제주~베이징 노선에 이어 제주~홍콩·마카오·방콕·시안 노선을 재운항하는 등 제주발 국제선을 늘릴 계획이다. 또 7월 24일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하고, 상반기중 부산~상하이 노선에 주 4회(월·수·금·일) 일정으로 운항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주 22~27회 운항했던 인천~오사카 노선을 주 28회로, 주 7회 운항했던 인천~마쓰야마 노선을 주 14회로 증편 운항해 일본 노선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1회 증편해 주 7회 운항하고,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다음 달 30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1월 B737-8 3호기를 구매 도입한 데 이어 상반기 중 4호기를 추가로 들여온다. 하반기에는 B737-8 항공기 4대를 순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