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서비스마켕팅학회 춘계 학술대회'가 지난 29~30일 양일간 제주 다인오세아노호텔에서 열렸다. '융·복합시대 서비스마케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제주국제대 교수(융합경영학) 최화열 학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35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또 학술대회 우수논문 시상식도 열렸다. 세션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이 각각 선정됐다. 아울러 학회장 이·취임식도 진행됐다. 2025년도 차기 회장으로는 김영찬 교수(연세대)가 선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 경영학 마케팅 분야에서 업적을 쌓은 이유재(서울대)·김영찬(연세대)·김상훈(인하대)·한상린(한양대)·박철(고려대)·유창조(동국대)·이인구(선문대)·한정호(연세대)·정재학(서강대)·황사연(인하대)·송태호(부산대)·김해룡(건국대)·강기두(숭실대)·김건하(명지대)·허경옥(성신여대)·박설우(제주대) 교수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에서 온 교수와 유관 기관의 참여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개발공사, 센게이지러닝코리아, 도서출판 정독, 도서출판 한경사, 도서출판 초아, 윤화이앤씨, 다빈치커뮤니케이션, 파이어진홍삼에너지음료, 제주 다인오세아노호텔, 제주맥주 등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1분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와 호텔 부문 별도 기준 매출이 96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2.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전 분기보다도 13% 늘었다. 공시에서 제외된 리테일 부문(한컬렉션)과 월말 집계가 이뤄지는 여행사업 부문까지 고려하면 롯데관광개발 1분기 매출은 100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롯데관광개발은 여행 부문에서 분기별 평균 15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런 호실적은 카지노 실적 개선에 따른 것이다. 카지노 부문(드림타워카지노) 1분기 순매출(총매출-에이전트 수수료)은 699억원으로 최대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1분기 매출은 260억원이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외국인 투숙 비중은 2022년 10월 11%에서 지난달 65%로 껑충 뛰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올들어 일본, 대만 및 동남아 고객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일본 건국기념일 연휴가 이어지며 최대 실적의 밑거름이 됐다"며 "비수기를 지나 여행수요가 많이 증가하는 이달 이후 더
신라스테이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레저형 호텔 '신라스테이 플러스'를 다음달 16일 제주 이호테우에 처음 선보인다. 제주시 이호동 이호테우해변 인근에 문을 여는 신라스테이 플러스는 신라스테이의 15번째 호텔이자 첫 레저형 호텔이다. 신라스테이 플러스는 신라스테이가 레저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보이는 레저형 호텔 브랜드로 기존 신라스테이보다 넓고 다양한 형태의 객실과 레저를 위한 부대시설, 아웃도어 풀, 풀사이드 바 등 휴양과 레저를 위한 상품성이 강화됐다. 신라스테이는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가 개성 있는 건물 디자인으로 211개 중 많은 객실이 와이드 오션 뷰를 지녔고, 제주에 가족 등 3∼4인 여행객이 많이 방문한다는 점을 살려 다인용 객실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또 제주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7분, 제주항에서 약 27분이 걸려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용이하다는 게 신라스테이의 설명이다. 박상오 신라스테이 대표는 "신라스테이 회사 설립 1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쌓아온 운영력을 바탕으로 레저형 호텔인 신라스테이 플러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제주 여행객과 도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즐거운 경험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
운전 중 시비가 붙은 상대 운전자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45분께 제주시 노형동 한 도로에서 차량 트렁크에 보관 중이던 야구방망이를 꺼내 운전 중 시비가 붙은 40대 B씨의 팔 등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몰던 차량이 갑자기 끼어들고, 경적을 울리며 위협적으로 운전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제주지역 선거인 수는 모두 56만4524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선거구별로 보면 제주시갑 선거구 21만3825명, 제주시을 선거구 19만4949명, 서귀포시 선거구 15만5750명이다. 또한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인 수는 모두 56만6611명(제주시 41만290명, 서귀포시 15만6321명)이다. 제주도의회의원보궐선거(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의 선거인수는 1만3044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도선관위는 “지역구 국회의원선거와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인 수가 차이나는 이유는 일부 선거권자 중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권만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권만 가지는 선거권자는 주민등록한 재외국민 중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2024년 3월 19일) 현재 주민등록표에 3개월 미만 등재된 사람, 주민등록한 재외국민 중 국외부재자신고를 한 사람, 재외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사람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봄의 전령 벚꽃이 제주지역에 활짤 피었다. 개화한 지 9일 만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일 제주지역 벚꽃이 만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제주 벚꽃은 지난달 23일 개화해 9일 만인 이날 만발했다. 이는 지난해(3월 27일)보다 5일 늦은 것이다. 제주지방기상청 벚나무 표준 관측목 한 나무에 80%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만발'이라고 본다. 벚꽃의 만발은 기온과 강수량 등의 영향을 받는다. 지역별 고도 및 기온, 수령, 성장상태에 따라 시기는 다소 차이가 생길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 제주의 일평균 일조시간이 지난해보다 1.6시간 적었으며, 평균기온과 평균최고기온은 지난해보다 약 1∼2도 낮아 벚꽃이 예년보다 늦게 만발했다"고 설명했다. 제주에서는 앞서 지난달 22∼24일 제주시 전농로 왕벚꽃 축제, 23∼24일 애월읍 장전리 왕벚꽃 축제가 각각 열렸다. 꽃이 예상보다 늦게 피기 시작하면서 '벚꽃 없는 벚꽃축제'로 아쉬움을 샀다. 서귀포에서는 지난해·평년(3월 24일)보다 6일 늦은 지난달 30일 벚나무가 개화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4·10 총선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제주지역 후보들은 오일장과 지역 명소를 찾아 동분서주하며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제주시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와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지난 주말 제주시 한림읍 일대에서 펼쳐진 마라톤대회 행사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고 후보는 축산악취 해소를 약속했다. 이어 1일에 문 후보는 교습소 연합회 관계자를, 고 후보는 제주대 총학생회 관계자 등을 만나며 애로사항을 듣고 이들의 고충을 해결할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시을 후보들은 지역 벚꽃축제장과 오일장 등을 돌며 소중한 한표를 호소했다. 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지난 주말 세화오일장에 이어 이날 함덕오일시장 등을 돌며 "도민들과 함께 제주의 미래를 그리고 싶다"며 "활력과 희망이 넘치는 제주를 만드는 길에 함께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는 전날 제주대 벚꽃길을 찾아 제주의 민생이 벚꽃처럼 피어나지 않고 있음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이 제주의 경제, 민생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도 지난 주말 제주대 벚꽃길을 찾은 데 이어 제주도연합청년회와 간담회를 갖고 "청년
제주4·3 당시 수용소였던 주정공장 옛터에서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가 열린다. 제주큰굿보존회는 오는 2일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 야외공원에서 제4회 4·3 행방불명 희생자 위령제 '제주큰굿 붓시왕맞이'를 한다. 제주큰굿 붓시왕맞이는 초감제와 시왕맞이를 붙여서 하는 굿이다. 염라대왕과 대명왕 차사를 청해서 망자의 영혼을 저승으로 곱게 데려가 극락왕생하게 해달라고 기원한다. 위령제는 제주항 인근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에서 2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다. 일본의 시민단체인 제주4·3한라산회의 대마도 아리랑, 안복자의 살풀이 공연도 이어진다. 1943년 일제가 제주시 건입동에 세운 주정공장은 4·3 당시 주민들을 수용하며 고문하거나 불법 재판을 했던 곳이다. 이곳에 잡혀갔던 주민 일부는 육지부 형무소로 보내졌고, 일부는 정뜨르비행장 등지에서 총살당하거나 제주항 앞바다에 수장됐다. 이 시기 일본 쓰시마 해안에는 수백구의 시신이 떠올랐다고 한다. 이들 시신을 거둬 정성껏 묻어준 일본인이 있었다. 그의 아들인 에도 유키하루씨가 아버지의 유지를 받아 2007년 5월에 공양탑을 세우고 매년 위령제를 봉행해왔다. 제주에선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추모제
제주4·3 당시 큰 피해를 본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 2028년 개관을 목표로 4·3학생교육관이 세워진다. 제주도교육청은 화해와 상생의 4·3 정신 계승·발전과 평화·인권교육의 내실화·전국화를 위해 가칭 제주4·3학생교육관(이하 교육관)을 지을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교육관은 폐교된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서광초 동광분교를 활용해 짓기로 했다. 규모는 부지 1만2308㎡에 지상 2층, 건축 연면적 1930㎡로 계획됐다. 올해 건축기획용역과 내년 설계용역을 거쳐 2026년 착공, 2028년 3월 개관이 목표다. 교육관에는 4·3 관련 전시공간과 영상·VR 체험공간을 비롯해 4·3 교육 활동을 진행할 세미나실과 토의실 등이 마련된다. 야외에도 4·3을 상징하고 기억하는 공간이 조성된다. 교육관은 탐라교육원 분원으로 설치돼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관에는 전문 해설사와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등이 배치돼 유적지 탐방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교육관에서 다양한 전시·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학부모·도민과 타 지역민 등의 4·3 이해도를 높이고, 4·3 미래세대 전승과 전국화·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3 당시
제주도는 도심지에서 시민에게 안식을 주는 가로수를 반려동물처럼 입양해 돌볼 수 있는 새로운 제도를 시범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반려 가로수 입양제는 가로수를 입양해 행정기관이 아닌 도민이 자율적으로 가로수를 관리하도록 하는 제도다. 입양 대상 가로수는 국립제주박물관∼사라봉 입구, 롯데마트 사거리∼한화아파트 사거리,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 등 6곳 2660m 구간에 있는 나무들이다. 올해 입양하면 앞으로 2년간 직접 가꿀 수 있다. 시범 기간에는 우선 기업과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오는 22일까지 제주도청 산림녹지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제주시 문연로 30, 3층 산림녹지과), 이메일(dream744@korda.kr)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신청자에 대해 심사를 거쳐 입양이 결정되면 인증서를 지급한다. 가로수를 입양한 단체는 해당 구간 나무 주변의 잡초를 뽑거나 쓰레기 줍기, 물 주기 등의 활동을 자율적으로 하면 된다. 제주도는 관련 물품 등을 지원하고 교육도 진행한다. 도는 시범 실시 후 반려 가로수 입양제를 개인에게도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에는 343개 노선 755.9㎞ 구간에 12만2924그루의 가로수가 있다. 상록수가 7만4896그루이고 왕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이 4년 5개월간 중단됐던 제주~베이징 직항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중국국제항공이 2019년 10월 이후 4년 5개월간 중단됐던 제주~베이징 직항노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국국제항공은 B737-800(167석) 기종을 투입해 제주~베이징 노선을 주 3회(일·수·목) 운항한다. 운항 시작일인 지난 3월 31일에는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와 가항우 중국국제항공 한국지점 대표, 김복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 등이 참석해 승객들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나눠주며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을 환영했다. 중국국제항공은 중국 내 여행 수요에 맞춰 제주지역 항공·관광업계와 협력해 베이징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항 증편, 노선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복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은 "중국 주류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의 복항은 외래여행객 유치가 더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취항·증편 항공사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시행 등을 통해 내년까지 국제여객 연 300만명 수송을 목표로 제주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만우절 전날 112에 흉기 난동 범죄 장난전화를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112종합상황실에 "어떤 사람과 흉기를 들고 싸우고 있다. 상대방이 위협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최단시간 출동지령인 '코드0'(CODE 0·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을 발령하고 제주시 이호동 현장에 출동했지만 흉기 범죄는 없었다. 확인 결과 20대 A씨가 술에 취해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주거지에 있던 A씨를 경범죄처벌법 위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범죄처벌법상 거짓 신고를 할 경우 벌금 60만원 이하 또는 구류,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지역 허위 신고 건수는 2021년 68건, 2022년, 62건, 지난해 89건 등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