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와 마라도·비양도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무료진료 봉사활동이 정례화 된다.
현재 추자도와 우도 지역은 보건지소가 설치돼 전문의를 포함한 한방, 치과의사 등 진료가 이뤄지지만 가파도와 마라도·비양도는 보건진료원 1명만 배치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 및 보건소, 미용사회 제주도지부 등 봉사회가 봉사활동을 벌인다.
이와 함께 심정지환자 응급처치를 위해 심장제세동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리장과 청년회장, 부녀회장 등 마을지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보건진료소의 시설, 장비보강, 감기, 소화불량 등 환자를 위한 응급상비의약품도 지원한다.
또 환자가 발생했을 때 도항선, 경비정, 해결 헬기 등의 지원을 받아 응급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무료진료 및 봉사활동은 가파도의 경우 홀수 달 셋째 주 목요일, 마라도는 짝수 달 셋째 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비양도는 이달 16일을 시작으로 홀수 달 셋째 주 수요일에 봉사활동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