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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농 "경선 선출 비례대표 후보 전원 사퇴해야"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1번 윤금순 당선자가 국회의원직 '조건부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윤금순 당선자는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경선 파문으로 국민들께 많은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을 매우 송구스럽고 부끄럽게 생각한고 사과드린다"며 사퇴 의사를 내비쳤다.

 

통합진보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를 보내왔던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도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단 전원 사퇴, 경선을 통해 선출된 비례대표 후보들의 전원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이청호 통진당 부산 금정구의원은 지난달 18일 당 홈페이지에 “비례대표 1번과 2번 당선에 부정선거와 소스코드 조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른바 ‘당권파’(NL계)측이 ‘박스떼기’ 수법으로 윤씨를 당선시키기 위해 나섰다는 주장인데 이 때문에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한 오옥만(국민참여당 출신) 후보가 윤씨에게 역전을 당해 9위로 밀려났다는 것이다.

전여농 측은 “당 대표단 전원은 사퇴해야 한다”며 “당 대표단은 이 사태의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 가장 무거운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고 당이 새롭게 다시 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정선거 논란에 휩싸인 이석기, 김재연씨(비례2,3번)는 아직까지 거취에 대해 아직까지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윤씨의 사퇴로 이·김씨의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여농이 조직적으로 지지했던 윤금순 당선자의 사퇴를 결정하면서 이날 오후 열릴 통합진보당 전국운영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진보당은 전국운영위에서 부정 선거 진상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수습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사태와 관련, 당초 비례대표 9번에 배정된 오옥만 제주도당 공동위원장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 위원장은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했지만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여성명부 2위로 전체 9번에 배정됐었다.

 

통합진보당은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6번까지 당선됐다. 진보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모두 7곳 투표소의 투표함을 무효화했다. 이로 인한 당내 잡음도 여전하다. 투표함이 무효화되면서 비례대표 순서가 바뀌게 된 것이다. 1번 윤금순 후보와 9번 오옥만 후보의 순서가 바뀌게 된 것 역시 투표함 무효 처리 때문으로 보는 시각이 진보당 내엔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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