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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제주도당, 박근혜 제주 방문 원색적 비난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제주 방문(1일)에 대해 "제주도민이 식민지 원주민이냐"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2일 논평을 통해 "해군기지를 과거 제주발전의 커다란 동인이 됐던 감귤산업에 빗대, 이제는 해군기지로 먹고 살면 된다는 식의 '성장 동력'을 운운하는 것은 도민을 식민지 변방의 원주민쯤으로나 여기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민주통합당 도당은 "이번 박근혜 위원장의 제주방문은 새누리당의 유력 대권주자의 행보라는 점에서 제주도민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며 "이번 총선에서 제주도민의 민심이 드러난 만큼, 집권여당 새누리당의 수장으로서 보다 겸허한 태도로 제주의 발전과 현안해결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해법을 보여주길 기대했다"고 전제했다.

 

도당은  "이번 방문 또한 제주총선 공약 실천본부 출범행사 참석이라고 하지만 제주의 당면 현안인 4.3해결이나 신공항 건설문제에 대해 뚜렷한 입장이나 분명한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며 "여전히 박 위원장에게 제주는 관심의 대상이 아닌 듯 하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더욱이 해군기지 건설 문제와 관련해 고통을 겪는 강정주민간의 갈등이나 제주사회의 갈등과 분열 등에 대한 해법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이 '국가안보상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재차 강행 추진만을 강조했다"며 "방위비의 증대로 자체 경제성장 동력을 잠식당하고, 농업이나 대체 에너지 안정을 이루기 위한 어떤 대안적인 산업도 구축하지 못하게 된 하와이의 군경제 의존 경제구조에 대해 제대로 된 고찰이 앞섰는지 묻고 싶을 따름"이라고 따져 물었다.

 

도당은 이어 "9.11 테러사건 이후 하와이 미군기지의 확장으로 더욱 심화된 해군기지로 인한 환경오염, 사회문제 등은 어떤 식으로 검토됐는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도당은  "오히려 제주도민의 자존심에 또 다시 상처만 남겼을 뿐"이라며 "적어도 제주도민에게 만큼은 오만한 이명박 정권의 연장을 충분히 상상케 할 따름"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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