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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제주지사로 대선·인수위서 尹 정책 지휘...윤 당선인 "국토 균형발전 적임자"

 

윤석열 정부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국무위원 인선안을 직접 발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를 비롯한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 국방부 장관에는 이종섭 전 합참 차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 보건복지부 장관에 정호영 전 경북대 병원장을 각각 지명했다.

 

아울러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현숙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장을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공정과 상식이 회복돼야 할 민생 핵심 분야인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이라며 "수요가 있는 곳에 충분히 주택을 공급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 균형 발전의 핵심인 지역의 공정한 접근성과 광역 교통 체계를 설계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원 기획위원장은 2014년 6월 지방선거 제주지사 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 당선됐다. 박 전 대통령 탄핵으로 새누리당이 분당하는 과정에서는 탈당 행렬에 동참해 바른정당으로 합류했으며, 2018년 지방선거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제주지사 재선에 성공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맞붙었으나 이후 대선후보 캠프에서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을 맡아 대선 정책 공약 전반을 총괄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기획위원장을 맡았다.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대장동 의혹 제기를 주도하며 '대장동 1타 강사'를 자임했다.

 

내각 인선 과정에서 검증 동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입각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돼왔으나 국토부 배치는 '깜짝 발탁'이다. 10일 발표된 8개 부처 인선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인사라는 평을 받았다.

 

한편 원 기획위원장이 국토부 장관으로 내정되면서 제주지역 주요 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반면 그가 제주지사일 때부터 강력히 추진했던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갈등이 더욱 가열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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