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식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김 전 의원은 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입장문을 통해 "변화하는 미래에 제주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미래를 여는 행복한 제주교육'으로 정했다"면서 "제주 학생들이 창의성과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과 후보단일화를 준비 중이다.
당초 제주바른교육연대는 김광수 전 교육의원도 포함해 단일화를 추진했다. 그러나 도민 100% 여론조사 방식’을 고수한 김광수 전 의원은 퇴직 교원단체 등 일부만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다는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단일후보는 ARS 방식 1차 여론조사로 결정된다. 조사대상은 제주도민 50%와 선거인단 50%다.
선거인단은 교육단체와 퇴직교원, 바른교육연대 회원 등 약 1500명으로 알려졌다.
고창근 예비후보와 김창식 교육의원간 보수후보 단일화는 이르면 다음달 8일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과 한라초 교장 등을 지낸 김 전 의원은 2018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에 당선돼 의회에 입성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