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청년농업인 준공무원 제도.입도객 수 조절 등 'Green 제주 5대 정책' 발표

 

부순정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Green 제주 5대 정책'을 내놨다.

 

부순정(46,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후위기를 헛된 구호로 방치해 도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기후도지사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부 예비후보는 "‘탄소없는섬 2030’을 추진한 원희룡 도정 7년 동안 탄소배출은 오히려 늘어났고 제주의 해수면 상승은 더욱 심각해졌다"고 지적했다.

 

그와 관련해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 용머리해안은 해수면 상승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면서 "2011년 214일에 달했던 용머리 해안의 '종일탐방 가능 일수'는 2018년 76일로 급감하더니 지난해에는 단 6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태풍은 강도가 세지고, 제주의 지하수도 오염.고갈되고 있다"면서 "기후위기가 도민 생존의 뿌리를 흔들고 있다. 기후위기에서 제주를 구할 기후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 대응조직으로 제주도정 전면 재편 ▲기획조정실.도민안전실을 통합해 기후재난정책실로 재편 ▲예산편성과정에서 탄소배출 예산과 탄소흡수예산 구분, 탄소배출예산 과감히 삭감 등을 공약을 내놨다.

 

또 "기후위기로 제주농업의 오랜 근간인 노지 감귤농사가 불가능해지는 등 밭작물이 기후위기로 파종도 못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기후위기 대응 농업인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청년농업인을 육성하는 정책으로 청년농업인 (준)공무원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관광 패러다임을 기후 관광으로 바꾸겠다. 입도객 수를 조절하기 위한 제주공항 항공운항 편수 조정과 도민좌석 할당제를 도입하겠다"면서 "대규모 관광시설에 탄소패널티를 부과해 탄소배출을 과도하게 하는 대규모 관광시설들이 그 책임을 다하도록 제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 마을별 발전을 적극 지원해 생산과 소비의 불균형으로 인한 갈등을 없애겠다"며 "재생에너지 보급과정의 불필요한 개발을 막겠다. 도심형 소규모 재생에너지 공급을 제주형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재난 대응이 개발 사업으로 악용되는 일이 없도록 현장을 다니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모든 재난현장 도지사가 직접 방문하고, 기후위기 재난대응기금 설립해 피해지역 주민들이 삶을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