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본경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예비후보 8명 중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본경선에 진출했다.
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8일 오전 10시 중앙당사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가다나순) 등 4명이 마지막 본경선을 치르게 됐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황교안 전 대표는 탈락했다.
한편 국민의힘 2차 컷오프 경선은 지난 6, 7일 이틀간 4개 기관에 의뢰, 당원 선거인단 투표(30%)와 일반 국민(70%)을 대상으로 한 표본집단 3000명의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집계했다.
책임당원 최종투표율은 49.94%로 집계됐다. 다만 후보별 순위와 득표율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마지막 경선은 오는 11일부터 일곱 차례 권역별 순회 토론회와 세 차례 1:1 맞수 토론회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권역별 순회 토론회는 오는 11일 광주.전남.전북을 시작으로 오는 13일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1일부터 나흘 동안 본경선 투표가 이뤄진 뒤 다음달 5일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