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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인터뷰서 "7월 초 지사직 던지는 쪽 기울고 있다" 후 곧바로 해명

 

원희룡 제주지사가 대권 도전을 위해 오는 7월 초 사퇴한다는 언론 인터뷰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제주도가 공보관을 통해 곧바로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제주도는 3일 해명자료를 통해 "<시사저널>과의 인터뷰 보도 내용과 관련해 안내드린다"면서 "원희룡 지사는 도지사직 사퇴와 관련해 특정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적 없다"고 밝혔다.

 

앞서 <시사저널>은 3일 원희룡 지사와의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대선 도전을 위해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을 했고, 일각에서는 대권 도전에 대한 좀 더 강한 집념의 일환으로 제주지사직을 조기 사퇴하는 결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내놓는다"는 질문에 대한 원 지사의 답변을 실었다.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원 지사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 임기 전에 도지사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좀 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개인적으로 7월 초 지사직을 던지겠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제주도는 보도 당일인 3일 원 지사가 지사직 사퇴와 관련해 특정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현재 인터뷰 기사의 해당 부분은 "임기 전에 도지사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좀 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사퇴)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수정된 상태다.

 

한편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달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3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선언했다.

 

지사직 사퇴 시점에 대해서는 “지사가 가진 책임과 그 영향이 서로 얽혀 가볍지 않다. 지금 이 시점에서 앞질러서 말씀드리기 섣부르다”면서도 "도지사로서의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에 (도정에) 소홀하지 않은 방법을 논의하고 추후 도민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의 불출마 공언으로 제주정가의 이목은 그의 사퇴 시점에 쏠리고 있다.  

 

5~6월, 7월, 그보다 늦은 11∼12월 사퇴설이 나오고 있다. 

 

원 지사의 임기는 내년 6월 말까지다. 제20대 대통령선거는 2022년 3월9일에 치러진다. 이에 따라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7월10일부터 시작된다. 

 

공직선거법 제53조(공무원 등의 입후보)에 따르면 원 지사가 대선에 입후보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전 90일까지 도지사직을 그만둬야 한다. 이 경우 사퇴 시한은 오는 12월9일 자정이다.

 

보권선거가 내년에 치러질 경우엔 통상 4월 재.보궐선거가 아닌 3월 대선과 함께 치를 수도 있다. 공직선거법 제203조(동시선거의 범위와 선거일)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가 예정된 경우 보궐선거를 대선과 함께 치러야 한다.

 

하지만 공직선거법 제201조(보궐선거등에 관한 특례) 1항에 따르면 선거일과 임기만료가 1년 미만이면 선거를 하지 않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 원 지사는 잔여 임기를 1년 미만 남겨놓게 되는 오는 7월 이후부터 사퇴 기한을 앞둔 11~12월 사이 사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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