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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당 원내대표 의견 모아 ... 10월30일 2차 본회의서 상정 논의"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16개월째 표류 중인 제주도 시설관리공단 설립 조례안 상정을 시사했다. 

 

좌남수 의장은 13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의장 집무실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도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정 여부에 대해 “오는 30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 상정하는 것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좌 의장은 “시설관리공단뿐만 아니라 (안건 등에 대해) 의회가 의원 중심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취임할 때부터 말했다”면서 “어떤 안건이 올라왔을 때 의장이 정확한 사유를 보고 객관적으로 처리해야 할 것인지 안건을 상정 보류한다는 등 이렇게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또 “찬성과 반대 입장에 대해 논의하지 않고 의원 개개인의 뜻에 따라 처리하게 될 것”이라면서 "각 당에서 협의가 되면 상정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또한 이날 오후 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의원총회 결과) 시설관리공단 조례안 본회의 상정은 의장에게 주어진 고유한 권한으로 의장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희현 민주당 원내대표는 “좌 의장이 당내 의견을 모아 달라는 요청이 있었지만 조례안 상정 건의가 가결을 뜻하는 것이라고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 “의장이 상정 여부를 결정하면 각자 의원이 자유롭게 결정해 책임있는 투표를 하자고 결론을 지었다”고 말했다.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시설관리공단 조례안의 본회의 상정을 반대하지 않아 큰 변수가 없으면 오는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을 표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시설관리공단 설립 조례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통과될 경우 이르면 내년 하반기 또는 2022년 상반기 중으로 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설공단은 제주도내 자동차운송사업과 주차시설, 환경시설, 하수 및 위생처리시설 등 4개 분야를 전담하게 하기 위해 제주도가 설립을 추진하는 조직이다.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공공시설물과 관련해 생기는 운영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꺼내든 카드다. 공단이 설립될 경우 약 100억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직은 이사장과 3본부 1실 15팀으로 구성됐고 총인력은 1105명이다.

 

시설공단의 설립을 위한 관련 조례안은 지난 6월20일 제주도의회에 제출됐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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