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병 제주신보 정치부장(46)이 제48대 제주도기자협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제주도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실시한 제주도기자협회장 선거에서 강재병 기자가 96.27%의 찬성득표율로 당선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해 치러졌다. 총 174명의 유권자 중 161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92.53%를 기록했다.
강 기자는 투표에 앞서 “기자협회의 기본 목적에 충실하고 협회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혁과 더불어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며 “특히 제주 언론에 재정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 회장의 주요 공약은 ‘제주지역언론발전지원조례 제정’, ‘중앙집중 언론지원체계 개선’ , ‘기자 재교육 등 회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확대’ , ‘회원 동아리 모임 지원’, ‘지역사회 나눔 확대’ 등이다.
강 기자는 1971년 생으로 제주사대부고와 제주대 경영학과를 나와 동대학 언론대학원을 수료했다. 1999년에 언론계에 뛰어들어 제주일보 기자 등을 거쳤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