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지사 예비후보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제주 동부와 서부에 치매전문거점병원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5일 “2017년 제주의 치매유병률은 12.13%로 전국 치매유병률 평균 10.18%보다 1.95% 높아 전국 1위"라며 "2016년 조사된 치매유병률 11.41%보다 0.72% 증가(전국평균증가 0.38%)해 급격한 치매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제주도정에서 치매에 대한 체계적이고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정부에서 ‘치매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발표하긴 했지만 구체적인 실천이 부족한만큼 제주도에서 선제적으로 치매전문거점병원을 설치하고 운영해야 한다”며 “제주도의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에 각각 치매전문거점병원을 설치해서 치매환자는 물론 치매환자의 가족들이 고통받는 부담을 국가와 제주도정이 해결해줘야 할 시점”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김 예비후보는 또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예방관리 및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서귀포지역에 시행되고 있는
▲ 고태민 제주도의원 바른미래당 통합 이전에 바른정당에서 탈당한 고태민 제주도의원(제주 애월읍)이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고 의원은 5일 오전 제주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지난 4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며 “정치인이 계속 정치를 하려면 여러 장·단점이 있겠지만 정당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복당 배경을 설명했다. 바른미래당 소속 도의원들의 거취와 관련해선 “각자 자신들의 지역별로 주민들의 특성을 염두에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고 의원은 설 연휴 직전인 지난 2월 12일 바른정당 제주도당에 탈당계를 냈다. 그는 당시 “제10대 후반기 의회도 마무리되는 시점이고 바른정당이 국민의당과 통합 전당대회를 하기 이전 시점이어서 탈당을 결심했다”며 “설 기간 지역 유권자들의 민심을 충분히 들어야 하겠지만 무소속으로 나서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한국당 복당 가능성이 점쳐졌다. 제주에서 지금까지 예전 바른정당에서 한국당으로 복당한 도의원은 고태민 의원을 비롯해 고충홍 의장, 김황
▲ 제주도는 지난 2월28일 제356회 국회 본회의에서 자동차 운행제한 권한 이양과 렌터카 수급조절 권한을 신설하는 제주특별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5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법률 공포 후 6개월 이후부터 시행 가능하다. 제주시 제주공항에서 신제주 입구 교차로(해태동산)를 운행하고 있는 렌터카들.[뉴시스] 제주도가 내년까지 제주도내 렌터카 7000대를 줄인다. 올 9월부터 렌터카 총량제를 도입,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차량운행 제한 권한이 국토부 장관에서 제주지사 권한으로 이양되면서 도내 교통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가 마련됐다. 제주도는 지난달 28일 제356회 국회 본회의에서 자동차 운행제한 권한 이양과 렌터카 수급조절 권한을 신설하는 제주특별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5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법률 공포 후 6개월 이후부터 시행된다. 그동안 자동차관리법 제25조 '자동차의 운행제한'과 관련한 제주도지사의 권한은 제주도에 속한 부속도서에 대한 경우만 가능했다. 하지만 개정안 통과에 따라 제주 전역의 자동차 운행제한이 가능한 법적 장치가 마련됐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조만간 수급조절위
▲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시작된 도내 최대 관심사인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공천경쟁이 20일 가량 진행됐다. 이 시점에서 당 소속 4명의 예비후보간의 공개토론회 개최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김우남.문대림.박희수.강기탁 예비후보(왼쪽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4명의 제주지사 예비후보간 공개토론회 개최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시작된 민주당내 후보 공천경쟁이 20일 가량 진행된 시점에서다. 공개토론회에 대한 언급은 민주당 각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운동 과정과 지역 언론사와의 인터뷰 등에서 후보자들 입을 통해 나왔다. 가장 적극적인 쪽은 박희수.강기탁 예비후보다. 이들은 정책경쟁을 통한 돈 안 쓰는 선거운동을 주창하면서 도민들과의 정책현안에 대한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또 세(勢) 과시 중심의 선거운동 행태를 '구태정치'라 경계하면서 상대적으로 조직력과 인지도에서 불리한 점을 의식, 합동정책토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지난달 말 <제이누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설 직후에 발표된 지지율은 등은 사실 인지도 결과일 뿐이고 아직 도민들은
▲ 제21회 제주들불축제의 막이 올랐다. 첫째날인 1일 제주시 삼성혈과 제주시청 광장 일대에서 불씨 채화 제례 및 봉송 퍼레이드 행사가 진행됐다[제주시 제공] 제주의 대표적 문화관광축제이자 최대 규모의 행사인 제주들불축제가 1일 막을 올렸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들불축제는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나흘간 제주시청 광장과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린다. 첫날인 1일에는 '소원의 불씨, 마중하는 날'로 제주시청과 삼성혈에서 서막행사가 진행됐다. 삼성혈에서 들불불씨 채화제례가 봉행됐다. 이어 고양부 삼성사재단, 제주큰굿보존회, 도립무용단, 해군 군악대, 자치경찰, 이도2동 풍물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불씨를 제주시청까지 봉송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 불씨는 3일 새별오름 전체를 활활 태우게 된다. 불씨 채화 제례행사는 제주 삼성혈에서 시작된 불꽃이 칠선녀에게 전해지고 이를 제주의 불을 관장하는 영감신(神)에게 전달되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됐다. 앞서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시청광장에서 한해의 액막이를 기원하는 친환경 손난로 만들기, 제주 상징 쿠키 만들기, 들불축제 컵 만들기, 페이스 페인트
▲ 고은영 녹색당 제주지사 예비후보 녹색당 고은영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원희룡 도정을 겨냥해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묻지마 예산집행을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고 예비후보는 1일 선거운동본부 논평을 통해 “일도 안 하고 책임도 안 지는 원희룡 제주도정 때문에 도민들의 삶은 날이 갈수록 팍팍해진다”면서 “제주도의 재정건전성을 해치는 것은 복지수요와 성장통이 아니라 그런 문제가 발생하도록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는 원희룡 지사와 제주도청”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올해 제주도 예산규모는 지난해보다 6719억원이 늘어난 5조 7761억원으로 인구 67만명 규모로는 적지 않은 예산이다”면서 “적지 않은 예산을 잘 써야 하는데 원희룡 도정의 실정은 그러하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7일 제주도의회 지방재정연구회가 개최한 ‘예산결산심사 역량강화 및 해외 재정특례 시사점 발굴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발표 내용을 인용해 비판을 이어나갔다. 그는 “제주도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576건, 45
▲ 지영흔 제주대 신임 부총장 제주대 최초의 여성 부총장이 탄생했다. 제주대는 아라캠퍼스 부총장 겸 대학원장에 지영흔(48·수의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지 신임 부총장은 경북대 수의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수의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처음 제주대에 임용된 이후 WISET제주지역센터부센터장, 수의예과장을 역임했다. 현재 차세대융복합과학기술협동과정 주임교수, 산학협력단부설 건강기능수산식품연구센터 부센터장을 맡고 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 선거구 획정이 미루진 가운데 2일부터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진다. 선관위가 현행 선거구대로 후보등록을 받는다는 방침이어서 선거구 획정이 유동적인 선거구에서의 혼란이 예상된다. 선거구 획정이 미뤄진 가운데 2일부터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진다. 선관위가 현행 선거구대로 후보등록을 받는다는 방침이어서 선거구 획정이 유동적인 선거구에서의 초반 혼란이 예상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2일부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지역구 도의원 및 교육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100일간의 열띤 레이스가 펼쳐진다. 제주정가는 선거구당 대략 3~5명, 많게는 10명 가까운 후보군이 몰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들을 합치면 110~150명이 당내 공천경쟁과 무소속 출마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34개(증원되면 36개, 교육의원 5곳 포함) 선거구에 후보를 낼 것으로 보여 양당간의 진검승부가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관할 선거구 선관위에 ▲주민등록표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 선거구 획정이 지연됨에 2일부터 시작되는 6.13지방선거 도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에 차질을 빚는 등 선거일정의 혼선이 불가피해졌다. 다만 제주 도의원 2명 증원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져 제주정가의 요구는 관철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이번 선거에서 도입이 어렵게 됐다. 의원정수 2명 증원을 골자로 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다. 선거구 획정이 지연됨에 따라 2일부터 시작되는 6.13지방선거 도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차질을 빚는 등 선거일정의 혼선이 불가피해졌다. 다만 제주 도의원 2명 증원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져 제주정가의 요구는 관철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이번 선거에서 도입이 어렵게 됐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지난달 28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심의했으나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서의 공방으로 의결하지 못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를 앞두고 진통이 계속돼 온 지방선거 선거구획정과 관련한 합의를 이뤄내 공직선거법 및 제주특별법 개정안 처리가 점쳐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측의 문제제기가 이어지면
▲ 제주대 학생들이 가해 교수 전원의 즉각 수업 배제 등을 요구하며 학교를 상대로 강력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대 본관 건물.[제주대 제공] 제주대 학생들이 성희롱 가해 교수 전원의 수업 배제 등을 요구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미투(Me too) 운동’이 제주의 상아탑까지 퍼져가는 양상이다. 신학기 개강과 함께 학생들의 추가 폭로가 이어질 경우 전국적인 미투 운동 열풍과 맞물려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제주대 인권센터에 교수의 성추행과 갑질 의혹 등에 대한 학생 제보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제주대 내 단과대학 및 학생 자치단체의 연합기구인 제주대학교 중앙운영위원회는 ‘학생 인권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1일 성명을 냈다. 중앙운영위는 성명을 통해 “있지 않을 것 같았던,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이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며 “진리, 정의를 추구해야 하는 대학이 강자가 약자에게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서 본인들의 욕구를 충족하고 쾌락을 얻으려는 비열한 행위들이 널려 있는 곳으로 변질돼 가고 있다&rdquo
▲ 기미년 3.1절 ‘만세대행진' 행사가 1일 기미년 조천만세운동의 진원지인 제주시 조천읍 만세동산(미밋동산)에서 열렸다. 2.2km 구간에 걸친 행진 이후 참가자들은 만세동산에 모여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기미년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제주도] 99년 전의 “대한독립 만세” 함성이 제주 조천읍 미밋동산에 다시 울려퍼졌다. 기미년 3.1절 ‘만세대행진' 행사가 1일 기미년 제주독립운동의 진원지인 제주시 조천읍 만세동산(미밋동산)에서 열렸다. 조천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및 광복회원,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오전 7시40분 서제와 쌍벽봉수제 봉행을 시작으로 오전 8시에는신촌초등학교와 함덕초등학교 두 곳에 모여 있던 도민들이 일제히 태극기를 들고 만세대행진을 펼쳤다. 2.2km 구간에 걸친 행진 이후 참가자들은 만세동산에 모여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기미년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조천만세운동은 제주 독립운동의 출발점
▲ 제주도는 최근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에서 공문을 통해 악취관리구역 지정에 관한 질의를 해오면서 악취관리구역 지정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분뇨악취 제거시설이 없는 도내 한 양돈장에서 돼지들이 먹이를 먹고 있다.[뉴시스] 제주도가 도민과의 약속을 어기며 불신행정을 자초하고 있다. 이번 달까지 하기로 했던 악취관리지역 지정·고시가 또다시 보류됐다. 제주도는 최근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에서 공문을 통해 악취관리구역 지정에 관한 질의를 해오면서 악취관리구역 지정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축산악취에 대한 도내 불만이 높은 것을 감안한다면 도의 이같은 결정은 “양돈업계의 압력에 밀려 도민들을 외면한다”는 비판여론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지난달 5일 96개 양돈장을 대상으로 '악취관리지역 지정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달 말일에 지정·고시할 예정이었다. 의견수렴 설명회에서 지역주민 대다수는 양돈장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대해 찬성 의견을 보냈을 뿐 아니라 강력한 제재까지 요구했다. 하지만 제주도에 제출된 의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