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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올해 두번째로 야생진드기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SFTS 환자가 제주 지역에서 두번째 발생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환자는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B씨(56·여)로 최근 주변 오름 산책과 자택에서 야자수 작업 등을 하다가 야생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이번달 12일부터 발열, 근육통 등의 증세로 개인의원 진료 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종합병원으로 이송 후 15일 혈액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최근 서귀포시 거주자 SFTS 환자가 발생해 지난 9일 숨을 거둔 바 있다.

 

SFTS는 제4군 법정 감염병으로, 감염되면 38∼40도 고열이 3∼10일간 지속한다. 구토, 설사, 식욕저하 등 증상도 나타난다.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가 감소하거나, 근육 경련·정신착란·혼수상태로 이어진다. 감염 후 1∼2주 이내에 혈소판 농도 및 장기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70세 이상 노령층은 사망할 수 있다.

 

SFTS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지난해 제주에서는 8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없었다. 2015년에는 9명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제주도는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 야외작업·활동시 또는 오름이나 산을 오를 때는 긴 옷을 입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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