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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여성중용, 쌍방향 소통" ... 충무비서관 이정도, 춘추관장 권혁기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조국(52)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인사수석비서관에 조현옥(61) 이화여대 초빙교수, 홍보수석비서관에 윤영찬(53) 전 네이버 부사장을 임명했다.

 

또 총무비서관에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을, 춘추관장에 권혁기 전 국회 부대변인을 선임했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내용의 수석급 3명과 비서관 2명에 대한 인선안을 발표했다.

 

부산 출신인 조국 신임 민정수석은 서울대 법학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UC 버클리) 로스쿨 법학 박사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했다. 진보적 성향의 법학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당대표 자리에서 혁신을 추진할 때 '김상곤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조 수석은 외곽에서 문 대통령을 지원했다.

 

조 수석은 그동안 토론회와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을 핵심으로 한 검찰 개혁을 주장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SNS를 통해 "검찰개혁의 두 가지 요체는 공수처 설치를 통한 기소독점 분리와 검경 간의 수사권 조정"이라고 적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조 수석은 문 대통령이 공약한 '검찰개혁'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현옥 신임 인사수석은 서울 출생으로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와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루프레히트 카를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청와대 근무 이후 이화여대 리더십개발원 교수를 지냈고,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직후인 2011년 12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에 발탁돼 2015년까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을 지냈다.

 

이 때문에 박원순 시장 밑에서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임종석 비서실장과 함께 조 수석은 '박원순계'로 분류되기도 했다. 조 수석은 이번 대선기간 문 대통령 캠프에 합류, 중앙선거대책본부 성평등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

 

새 정부의 첫 인사수석으로 여성정책전문가인 조 수석이 낙점된 데에는 여성 인재를 중용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중이 적극적으로 이행될 것임을 예고한 인사로 풀이된다.

 

전북 전주 출신인 윤영찬 신임 수석은 서울대 지리학과 졸업 후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했다. 이후 네이버 부사장을 거쳐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SNS 본부장을 맡았다.

 

윤 신임 수석은 대선 기간 화제가 됐던 정책 쇼핑몰 ‘문재인 1번가’, 박원순·안희정·김부겸 마저 춤추게 만든 ‘투표참여 캠페인’ 등을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폭넓은 언론계 인맥을 바탕으로 많은 언론인들과 대화하고 이를 통해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국정현안에 대한 언론의 이해를 얻어내는 역할을 능히 감당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온오프 라인을 넘나드는 미디어 전문가로서, 과거 일방적 홍보가 아닌 쌍방향 소통의 대화와 공감의 새로운 국정홍보 방식을 구현해 달라는 대통령 의지를 구현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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