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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폐배터리재사용센터·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인프라 정부 사업 선정

 

 

제주에서 전국 처음으로 전기차 연관 산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정부 공모사업으로 '폐배터리 재사용센터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전기차 충전인프라 기반 실증사업'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전기차 보급 위주 정책에서 전기차 연관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자동차의 라이프사이클을 반영, 폐배터리를 자원화하는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센터'가 구축된다.

 

한국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년 시스템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에서 제주도가 지난달 28일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보조금을 받은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 도지사에게 반납하도록 돼 있는 전기차의 전 주기 라이프사이클을 반영한 보급, 이용, 재사용, 가치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폐배터리 재사용센터는 첨단과학단지 내 디지털융합센터(제주테크노파크 부지) 여유 부지에 재사용 센터 및 수납공간 등 2층 연면적 4000㎡로 지어진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총 사업비 189억원(국비 86억원, 지방비 98억원, 민자 5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진단사 양성 등 간접고용을 포함 2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전기차 중고시장도 활성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폐배터리 재사용센터는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대가 공동으로 참여해 배터리 재사용 검증을 위한 분석장치, 배터리 검사 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ESS 시험평가 환경을 구축하고 재사용 배터리의 등급판정 기준 국내표준 제정과 국제표준 제안도 추진한다.

 

또 배터리 등급별 활용분야 및 사업모델 발굴과 폐배터리의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제주도는 2014년부터 전기차 보급을 시작했다. 2019년부터 폐배터리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간 주행거리가 긴 전기택시, 렌터카 및 사고차량 등에서 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폐배터리 재사용센터 구축전인 2019년 말까지 발생하는 폐배터리는 임시 안전한 수납장소를 마련, 보관한다. 센터 준공후 재처리할 방침이다.

 

지난달 말까지 제주에 보급된 전기차는 모두 6700여대다.

 

 

 

제주도는 한국에너지공단 공모사업인 '신재생 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장치 기반 전기차 충전인프라 기반 실증 사업'도 최종 사업자로 지난달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전기차에 충전하고 잉여전력을 판매하는 에코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실증하게 된다.

 

내년 3월까지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신재생에너지홍보관과 주변 부지에 0.5㎿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와 1㎿ 규모 ESS, 급속충전기 10기, EV 카페와 퍼스널 모빌리티 체험공간 등을 마련한다. 전력 생산과 충전, 판매, 체험, 휴식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복합공간이다. 총 사업비는 40억원이다.

 

고상호 제주도 경제통상산업국장은 "이 2개의 공모사업을 통해 전기차는 보급 위주의 정책에서 연관산업육성 정책으로 전환하겠다"며 "이 사업으로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고 도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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