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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진영 인사들 동시 제주 방문 … "4·3, 국가적 배·보상" 한 목소리

 

보수 진영으로 손꼽히는 대선주자들이 제주에서 격전을 벌였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가 1일 제주를 방문했다.

 

이들 중 가장 먼저 제주 땅을 밟은 후보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유 후보는 이날 오전 7시20분쯤 제주공항에 도착, 공항 의전실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와 만나 제주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유 후보는 4·3평화공원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그는 방명록에 " '역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화해와 통합의 시대를 열겠습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유 후보는 이어진 4·3유족들과의 간담회에서 "4·3특별법을 개정해 역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화해와 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제2공항 조기 개항 ▲특별자치에 맞는 특례 보장 ▲해상운송비 국가 지원 ▲전기차 특구 지정 및 관련 법안 마련 ▲신재생에너지 적극 지원 등 제주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단일화론에 대해선 "단일화는 없다"며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일축했다.

 

이어 유 후보는 제주시 동문시장으로 이동, 유세차에 올라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전8시40분쯤 제주에 도착했다.

 

홍 후보는 오전 9시20분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사에서 제주공약 및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되면 4·3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4·3추념식에도 반드시 참석하겠다"고 공약했다.  

홍 후보는 공약으로 ▲제주국립공원 지정 ▲제2공항 조기 개항 ▲신항만 조기 완공 ▲제주 친환경에너지 스마트시티 조성 ▲제주형 일자리 확충 ▲고품격 제주관광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재오 후보도 제주 표밭을 누볐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거리유세전을 펼쳤다. 오전 10시에는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분권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방자치 정부로 승격시켜야 한다"며 "도지사 선거는 물론 경찰청장, 교육감 선거를 동시에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래야 제주도 졸업생은 제주도에 필요한 인력에 맞춰 채용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며 "경찰도 중앙의 지시를 받지 않고 각종 사건은 해결하면 된다. 이것이 제주 분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분권으로 해결 못하는 것들은 중앙정부의 몫"이라며 "대표적인 것이 국가 공권력에 의해 무고한 양민들이 희생된 4·3사건이다.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배·보상은 국가가 시효에 관계없이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대리전에 나섰다.

더민주당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아들 장균씨와 이재정 의원을 내세운 '엄지척 유세단'이 출정했다.

 

엄지척 유세단은 이날 오후 대학가와 재래시장, 관광지를 돌며 지원유세를 한다. 오후 7시엔 제주시청에서 집중 유세를 갖고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국민의당에서는 박지원 대표가 제주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도당 선대위 사무실에서 ‘대선 전략 간담회’를 갖고 서귀포(올레매일시장)로 이동, 대리유세전을 펼쳤다.

그는 "안철수 후보는 제주산 감귤을 미국의 썬키스트처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을 정도로 제주도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또 안 후보는 반드시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제2공항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 제2공항 건설을 순조롭게 추진할 것"이라며 "그러나 일부 후보들은 '제2공항 조기 개항'을 내세우는 등 제주도민. 지역민들과 소통을 안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시 호남향우회관와 간담회를 갖고 서문시장과 동문시장에서 집중 유세에 돌입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제주선대위도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정의당 선대위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청 앞에서 열린 127주년 세계노동절 기념식에 참가, 노동자들의 표심을 사로잡았다. .

 

이어 제주전역을 돌며 유세활동에 나서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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