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들이 뭉쳤다. 이들은 “안철수 후보야 말로 취업난과 경제 저성장을 해결할 후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대표격으로 나섰다.
도민 300여명으로 구성된 안철수를 사랑하는 도민일동은 1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안보가 심히 위협박고 경제는 십수년째 저성장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이 자리에 참석, 이들의 입장을 전했다. 국민의당은 지난 16일 강 전 시장을 지방분권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제주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강 전 시장은 “젊은이들은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나라 전체가 분열돼 심히 혼란스런 이 시국에 우린 진정한 대통령이 탄생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의 안보를 굳건히 지키고 저성장의 늪에서 탈출해 국가경제, 지역경제가 활성화돼 온국민과 제주도민들이 걱정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우리의 훌륭한 젊은이들이 자신의 꿈을 이뤄낼 수 있는 사회, 분열된 국민이 통합해 상식과 합리가 통하는 사회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우리는 제주 4.3에 대한 겉치레 관심보다 제주도민들의 오랜 아픔을 진심으로 같이하는 후보를 원한다”며 “이런 요구를 이뤄줄 수 있는 유일한 자는 안철수 후보”라고 지지를 선언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