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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바다의 골칫거리인 괭생이모자반 처리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제주도는 수온이 상승하는 봄철에 동중국해안에서 발생해 제주연안으로 유입이 예상되는 괭생이모자반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관련기관 등이 협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는 앞서 15일 양 행정시, 제주지방해양수산관리단,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동해어업관리단제주어업관리소, 국립수산과학원수산연구소, 수협 등 16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협업 T/F팀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괭생이모자반이 큰 덩어리를 이뤄 해안으로 밀려와 쌓이면 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썩으면서 악취를 풍겨 해안 생태계는 물론 관광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어장과 양식장의 그물에 붙어 시설을 파손시키거나 선박 스크루에 감겨 조업과 항해에 지장을 주고 사고로도 이어져 ‘바다의 불청객’으로 불린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기관별 역할을 분담해 괭생이모자반 처리에 선제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예찰활동 강화, 분포수량 파악, 유전자 분석결과를 3월말까지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괭생이모자반 이동경로를 매주 2회 해상초계 활동을 통해 예찰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당은 제주외해 및 연안 등에 접근할 경우 청항선 2척을 투입해 수거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제주도는 괭생이모자반이 농업용 비료 대체제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농업가술원의 연구결과를 적극 농가에 홍보 활용 토록한다. 또 제주테크노파크에 식용 가능여부 등도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제주연안에 상륙하는 괭생이모자반 처리를 위해 해양수산부에 처리비용(국비) 지원 및 타 시도 청항선 추가투입 등을 요청키로 했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괭생이모자반은 대규모 띠를 이뤄 이동하면서 선반 스크류에 감겨 조업과 항해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정치망, 해상양식장 시설물 파손 등 피해가 큰 만큼 관계기관에서는 예보상황을 주시하면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월27일부터 3월15일까지 제주연안으로 밀려든 괭생이모자반 570톤을 수거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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