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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결과 승복 않는 보수와는 연대 안해 … 보수 날개, 튼튼해야”

 

대표 보수정당이던 새누리당이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으로 갈라선지도 어느덧 50여일이 지났다. 정치권에서는 보수 단일후보 선출, 연대 등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보수가 혁신을 전제로 단합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6일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서 “자유한국당이 흔쾌히 승복하고 사죄하면서 인적청산을 한다면 바른정당과의 연대를 모색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우선 보수가 과거 모습 그대로 가는 것은 안된다”며 “새롭고 약자들을 배려할 수 있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개혁적인, 그런 보수가 돼야 한다는 것이 바른정당이 가고자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일반 국민들이 볼때 바른정당은 ‘박근혜 정권 끝에야 갈라져 나온 것이기에 오십보백보가 아니냐’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런 시각 속에서 바른정당이나 자유한국당은 독자적인 지지층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탄핵에 대한 입장 자체가 달랐고 이에 대한 상황이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갈라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흔쾌히 승복을 하고 국민앞에 사죄하면서 거듭날 수 있는 인적 청산과 자기혁신을 해야한다”며 “그게 철저히 이뤄진다면 갈라졌던 원인 중 상당 부분은 무효가 된다. 보수 전열 정비를 통해 연대를 고려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연대 등 전열 정비는 보수에게 한 표를 주고 싶은데 어느 인물에게, 어느 정당에게 던져야 할지 종잡지 못하고 있는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면서도 “그러나 헌재 결과에 승복 못하겠다는 세력과 연대를 말하는 건 아니”라고 잘라말했다.

 

이어 “인적청산할 부분은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는 “5년 전에 압도적으로 당선된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고 아직도 국민들에게 사죄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사실 보수는 참 명분이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 인한 자업자득인 면이 크다"고 비판했다.

 

이어 “앞으로 나라가 어떻게 갈 것이냐에 대해선 진보도 있지만 보수의 날개가 건강하고 튼튼해야 한다”며 “건강한 보수의 새로운 모습으로 나가게다는 혁신 위에 보수의 축이 건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헌법재판소나 압도적인 국민 심판에 불복하고 자기들 살길만 찾는 ‘진박’은 최소한의 인적청산 대상”이라며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죄와 승복 없이는 보수는 야당 좋은 일만 시키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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