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화물칸에 숨어 무단이탈을 시도하던 베트남인 6명이 붙잡혔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9일 오후 2시 35분쯤 제주항에서 무단이탈을 시도한 베트남인 6명과 운전기사 장모(58)씨를 붙잡아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와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인계했다.
장씨는 1톤 트럭 화물칸에 베트남 남성 4명과 여성 2명을 숨겨 제주를 빠져나가려 했다.
베트남인 6명은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경만 제주해양수산관리단 단장은 “한층 지능화된 무사증 이탈자들의 이탈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해양경비안전서, 제주출입국관리소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출입자 확인 및 검문검색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78회에 걸쳐 활어차·탑차·덮개차 등에 숨은 이탈자 총 214명을 붙잡았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