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5일자로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임용시험 합격자 2명을 수습발령 했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경력경쟁임용시험에서 지난해 12월30일 최종 합격한 사회복지9급 1명(청각장애 2급), 전산 9급(지체장애 3급) 1명으로 노인장애인복지과 및 정보융합담당관실에서 6개월간 실무수습을 거쳐 정식 임용된다.
제주도는 중증장애인의 공직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2011년부터 특별채용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9명의 중증장애인 공무원이 임용됐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공무원 정원의 3.5%를 고용하도록 돼 있다. 제주도는 이를 넘어 5%를 고용하고 있다. 2015년 자치단체합동평가 장애인고용률부분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제주도는 2014년 12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공요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장애인공무원 고용률 6% 달성을 위해 선도적으로 채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