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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석(60) 신임 제주지방법원장이 "정중한 제주법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법원장은 9일 취임사를 통해 "사회의 중심을 잡고 안정을 찾아야 할 중대한 사명이 법원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법원장은 "법원장의 역할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법원 구성원들이 마음 편하게 재판하고 근무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라며 “감독하고 지시하는 것보다는 근무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것이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판사님들께서는 재판할 때 당사자나 대리인, 피고인을 정중하게 대해 달라"며 "존중은 사회의 공공기물인 법원을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이용하는 시민에게는 친절이라는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사회의 공기(公器)를 함부로 다루는 시민에게는 엄격한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그는 "법원은 우리사회 최후의 보루"라며 "국민들이 법원을 우리를 믿는 만큼 그에 부응해야 할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 법원장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 26회(연수원 16기)에 합격, 1987년 마산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부산고법과 창원지법 거찬지원 지원장, 창원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부산가정법원장과 동부지원장을 겸직하고 있을 때 소장 판사들이 다루기 힘들어하는 이른바 '깡치 사건'을 넘겨받아 재판할 정도로 재판을 즐기는 전형적인 '야전형' 판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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