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에 겨울이 내렸다. 독특한 겨울 숲의 정취를 뽐내며 겨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27일 제주시에 따르면 절물휴양림을 방문하는 겨울철 관광객은 하루 1만4000명에 달한다.
절물휴양림 무장애길은 5개 코스, 7㎞로 돼 있다. 눈 덮인 숲은 이국적인 모습을 선사, 독특한 겨울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장생의숲길은 11.1㎞, 숫모르편백숲길은 8㎞다. 지형이 비교적 평탄해 눈길 트레킹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절물휴양림은 지난해 입장객 75만4000명을 돌파했다.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으로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으며 한국관광 100선으로 꼽혀 전국 최고의 자연휴양관광지의 명성도 얻게됐다.
절물생태관리소는 무장애길 5개 코스에 미끄럼 방지시설과 의자 등을 설치,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안함을 도모했다.
절물생태관리소 관계자는 “갸울철 시설물 동파방지 및 이용객 안전관리에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며 “설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향객들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무장애 관광자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