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지역에 20일 오후를 기점으로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특보는 21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설 예비특보에 대비, 시설물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9일 저녁부터는 1100도로와 5·16도로 등 산간도로 이용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부득이한 경우는 월동 장비를 반드시 갖출 것을 권고했다.
특히 중산간 이상지역의 비닐하우스와 축사시설 등 시설물과 농작물이 대설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또 20일 오전부터 추자도와 제주도 산간, 제주 북·서부 지역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제주 전 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발령됐다.
도 재난대책본부는 도민들에게 재난문자 송출서비스를 이용, 특보상황을 긴급 전파하고 있다. 관련 기관과 부서에서도 폭설시 대응메뉴얼에 따라 신속한 제설작업과 비상근무를 실시, 대응에 나선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