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에 등록된 자동차 수가 37만대를 돌파했다. 1년 동안 하루 평균 68대씩 증가한 수치다.
제주시는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가 2015년도 34만8784대 보다 2만4922대(7.1%) 늘어난 37만3706대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1년 동안 매일 68대씩 증가하고 한 세대 당 1.94대를 보유한 꼴이다. 1인당 0.77대를 보유한 것으로 전국 평균 0.42대 보다 훨씬 웃돌았다.
승용차가 30만6025대로 전년 동기 28만3426대 보다 2만2599대 증가(8.0%)했다. 화물 및 특수차는 5만495대로 전년 4만7918대 보다 2577대 증가(5.4%)했다. 반면 승합차는 1만7186대로 전년 1만7440대보다 254대 줄었다.
용도별로 구분하면 비사업용은 26만5466대(71%), 사업용이 10만8240대(29%)로 나타났다. 비사업용 자동차 규모는 중형이 12만7733대(48.1%)로 가장 많았다. 대형 6만535대(22.8%), 소형 4만4363대(16.7%), 경형 3만2835대(12.4%) 순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차고지 증명제가 중형차까지 확대 시행된다"며 "이번달 17일까지 신규 중형차 등록대수가 284대, 차고지 확보율은 자가 95%, 임대 5%로 작년 기준 등록대수 551대보다 48% 줄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