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헌법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제주도는 최근 논의되고 있는 개헌 움직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자문위를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문위는 이날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첫번째 회의를 열고 권영호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자문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자문위는 도의원과 도내·외 헌법학자, 대학교수, 시민단체대표 등 각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상봉 제주도의원과 하혜수 한국지방자치학회장, 김성준 제주지방자치학회장, 안영훈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대외협력단장, 강창민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이기우 인하대 교수, 최진혁 충남대 교수, 민기 제주대 교수, 김재규 제주대 교수, 고헌환 제주국제대 교수, 강호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오인택 전 제주도 경영기획실장, 권영호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13명이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자문위는 정부의 지역형평성 논리를 극복하고 특별자치도를 완성해 나가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한다. 또 개헌이 이뤄질 경우, 이에 맞는 대응책을 모색해 나간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