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주4․3평화공원 등 올해 우수 공영관광지 8곳을 선정했다.
제주도는 지난 19일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위원회 회의를 열어 2016년도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에 대한 심의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최우수 관광지로 제주4․3평화공원이, 우수 관광지로는 절물자연휴양림과 제주해녀박물관이 선정됐다.
장려는 5곳으로 민속자연사박물관, 항몽유적지, 한라산국립공원, 현대미술관, 제주별빛누리공원이다.
올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제주도관광협회에 위탁해 평가를 했다.
환대서비스, 시설이용편의성 등에 대해 공영관광지 운영평가 위원이 직접 참여, 암행평가와 현장평가, 전문 리서치 기관의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이뤄졌다.
최우수 관광지는 200만원, 우수 관광지는 각 150만원, 장려 관광지는 각 100만원의 시상금을 받는다.
제주도는 내년부터는 최우수를 받은 관광지의 경우 평가는 하되 2년동안 포상에서 제외하는 등 공영관광지 운영평가 방법을 개선할 예정이다. 해마다 평가결과 우수 관광지로 선정되는 곳이 반복되는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공영관광지의 유형별 특성에 맞게 평가지표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도내엔 무료 33곳과 유료 25곳의 공영관광지가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