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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옥 도의원 " 이석문, 고집 버리고 현실적 해결책 강구하라"

허창옥 제주도의원이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읍면 작은 학교 학생들의 통학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허 의원은 20일 제347회 제2차 정례회 7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교육감의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제주미래교육에 대한 진정성이 한 낫 헛구호에 불과하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허 의원은 “오늘(20일) 본 의원은 제주지역 민생을 돌보며 민의를 대변코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자리에 섰다”며 “제주교육청이 읍면지역 작은 학교의 통학버스 운영의 문제를 안일하고 무책임하게 대응하는 태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15대 제주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시절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읍면 초·중학교 통학지원을 임기 내 해결하겠다’고 필수 선결과제로 제주도민들과 약속했었다”며 “그러나 현재 제주도내 읍면 작은 학교 중 7곳인 보성초와 대정서초, 하례초, 예래초, 대흘초, 토산초, 조천초 교래분교장 학생들의 통학권은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학생들은 마을회와 학부모회, 총동창회가 자체적으로 통학차량을 구입하거나 지자체, 기업 등의 지원을 받아가며 가까스로 학교별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제주교육청은 이런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무방비로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읍면 학교 통학버스 운영문제는 지속적인 학생수 증가와 통학버스 운영주체들의 운영난, 통학버스 노후화 등으로 어려움이 도래하고 있다”면서 “내 마을 내 학교를 살려 지켜내겠다던 그 초심의 의지가 한곙 다다르는 모습을 보면서 본 의원은 애통하기 그지 없다”고 한탄했다.

 

허 의원은 “이를 해결코자 지난달 25일 도의회와 도교육청, 학부모 등 관련자들과 지혜를 모으기 위해 좌담회를 가졌으나 아무런 방안도 마련하지 못했다”며 “그저 제주교육청의 원칙 고수에 혀를 내둘러야만 했다”고 비판했다.

 

허 의원은 “읍면 작은 학교 통학버스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이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큰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다”며 “제주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만 통학버스를 지원한다는 규정을 고집하지 말라”며 “시대 상황적 변화를 직시하고 해결책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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