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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9~10월 연속 1000명 미달 … 부동산, 교통, 쓰레기 문제 등으로 분석

 

 

제주행 인구이주 열풍이 주춤거리는 추세다. 인구유입이 지난달에 이어 1000명을 밑돌았다. 두 달 연속 1000명에 못 미친 것은 2014년 10월 이후 2년 만이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10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순이동(전출-전입)은 931명으로 집계됐다.

 

9월 보다는 9.7%(82명) 늘었지만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47.2%(439명)나 줄어든 것이다.

 

올들어 한 달 순이동 인구가 1000명을 밑돈 것은 1월(856명)과 9월(849명)에 이어 세 번째다.

 

올해 순이동은 1월 856명에서 2월 1738명으로 크게 늘면서 한 달 단위로는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3월 1589명, 4월 1609명, 5월 1458명, 6월 1197명, 7월 1329명, 8월 1127명 등으로 7개월 연속 1000명을 넘었다.

 

하지만 순이동 규모가 점차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9월 849명에 이어 지난달 931명으로 두 달째 1000명을 밑돌았다.

 

지난달까지 10개월 간 순이동 인구는 1만2683명으로 지난해 동기와 견줘 6.3%(754명) 늘었다. 증가폭은 8월 17.7%에서 9월 11.3%, 지난달 6.3% 등으로 크게 둔화되고 있다.

 

제주지역 순유입 인구는 2012년 1월 135명으로 전환된 후 지난달까지 내리 4년 9개월째 전입인구가 전출인구를 초과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었다.

 

연도별로도 2011년 2343명에서 2012년 4876명, 2013년 7823명, 2014년 1만1112명, 2015년 1만4257명을 기록하면서 가파른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었다.

 

2개월 남은 올해는 지난해 1만4257명을 넘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이주 열풍이 한풀 꺾인 것이란 분석이다.

 

순유입 인구 감소는 주택과 토지 등 부동산 가격이 전국에서 최고 수준으로 오르고 교통과 쓰레기 문제 등이 심화되면서 정주 여건이 악화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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