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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13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나섰던 현덕규 변호사가 새누리당 탈당했다.

 

현 변호사는 이재오 전 의원이 주도로 새로 창당될 늘푸른한국당 제주도당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현 변호사는 23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새누리당 탈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현 변호사는 "대한민국을 한단계 성장시켜, 미래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믿음으로 1년 전 새누리당에 입당했다"며 "하지만 총선 후보 공천 과정에서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여준 대통령 친위세력에 의해 철저하게 배신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라는 한사람에게 제왕적 권력이 쥐어졌을 때 국정이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는 지를 막장 드라마 보듯이 하나하나 보고 있다"며 "새누리당도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그동안 여당으로서 미래비전은 제시하지 못하고 대권을 향한 권력 투쟁에만 매달려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짧은 시간이나마 새누리당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책임감과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보수를 대변하는 새누리당 소속원들이 책임을 다하는 길은 탈당을 통해 당을 해체시키는 것"이라며 "탈당으로 옥석을 가리고 건전하고 합리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다시 모여 건전한 중도 보수정당을 만드는 것이 역사에 소임을 다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현 변호사는  "새누리당은 총선 이후 전당대회를 열고 지도부를 교체했지만, 실질적인 변화가 없었다"면서 "평시에도 이랬는데 지금 시국에서 개혁이 가능한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 17개 시도에서 늘푸른한국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제주에서도 1000여명이 지금 함께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현 변호사는 "도당위원장은 중앙전당대회 이후 당원당규가 확정되면 내부절차에 따라 선출될 것"이라며 "중앙지명 없이 당원들의 뜻에 따라 지도부가 구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변호사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늘푸른한국당 제주도당 창당대회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다.

 

늘푸른한국당은 이재오 전 의원을 주축으로 창당된다. 제주도당은 현 변호사 외에 고동수 전 의원도 참여하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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