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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션 결과 일부 구간 차량 지체 … 주요 교차로 입체화

제주시 동·서광로와 연삼로에 대한 일방통행제의 시행이 보류됐다. 대신 8호 광장, 신광로터리, 노형로터리, 광양로터리 등 교차로를 입체교차로로 전환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제주시 주요 간선도로인 동·서광로와 연삼로에 대한 일방통행제 검토결과 교차로 환경개선 등 인프라 확충 이후 시행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동·서광로와 연삼로 일방통행제는 지난 7월1일 제주교통 혁신계획에 검토과제로 추진됐다. 

 

 

 

제주도는 공주대 교통연구실에 의뢰, 지난 7월15일부터 9월30일까지 동서광로 신제주입구사거리에서 제주박물관 사거리까지 5.2㎞, 연삼로 마리나 사거리에서 거로사거리까지 6㎞를 대상으로 일방통행제 시행시 교통파급 효과를 분석했다. 

 

시뮬레이션 분석 가상 시나리오 구성은 동·서광로와 연삼로 주변에 상권 형성이 완성됐기 때문에 거주 주민과 주변 상가의 우려를 고려했다.

 

일방통행제 중 시계방향 순환체계와 역류전용차로제 통행방식으로 시나리오를 선정해 분석했다.

 

 

 

기본분석 결과 주방향 5차로, 역방향 2차로의 왕복 7차선인 경우에 현황 보다 평균적으로 지체시간과 통행속도 모두가 개선돼 교통용량 증대 및 교통소통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방통행의 시작과 끝 지점의 경우는 역방향 차량의 신호대기 시간 증가로 현재보다 서비스 수준이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 노선 속도가 개선되는 것에 비해 고마로 등의 경우에는 현재보다 통행속도가 18.95%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시는 주요교차로 환경 개선사업과 제주도심 진입차량에 대한 조절 등의 교통정책을 먼저 추진할 예정이다. 차량증가와 교통량을 모니터링 하면서 향후 필요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오정훈 제주도 교통관광기획단장은 "일방통행 뿐만 아니라 현재의 교통혼잡 등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도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주시내 주요 교차로 환경개선 등 인프라 확충이 우선 필요하다"며 "동·서광로 및 연삼로에 대한 도로 정비시 실제 도로폭을 현재 22m에서 24m로 정비한다면 차선 증가에 따른 다양한 교통체계 관리 기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면도로에서 교차하는 것이 아닌 높이를 달리해 차량이 교차하도록 하는 '입체교차로' 도입 구상도 나왔다. 1억2000여만원을 들여 교차로 정비 타당성 용역을 진행중이다.

 

제주도는 8호광장(구 세무서 사거리), 광양로터리, 신광로터리, 노형로터리, 법원사거리, 제주여고 사거리 등 상습교통혼잡 지역에 대해 입체교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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