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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ETEC), 백일해, 수두, 매독,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등 5종의 감염병이 전국에 비해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제주감염병관리본부는 19일 전국에 비해 제주도내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감염병 5종과 해외유입에 의해 유행이 가능한 감염병 4종 등 집중관리가 필요한 감염병을 분류 발표했다.

 

2014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3년간 장출혈성대장균은 0.8명, 0.7명, 0.8명으로 전국 0.2명, 0.1명, 0.1명 보다 높다. 백일해도 제주는 0.5명, 0.8명, 1.5명으로 전국 0.2명, 0.4명 0.2명 보다 훨씬 높았다.

 

수두는 137.7명, 163.7명, 159.1명으로 전국 86.8명, 90.1명, 63.4명보다 높고, 매독 1기도 제주는 세 해 모두 3.7명씩으로, 전국 세 해 1.4명씩 발생한 것보다 높았다. 2기 또한 0.5명, 0.5명, 1.8명으로 전국 0.5명, 0.5명, 0.6명 보다 올해가 두 배로 높았다.

 

야생 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근(SFTS)도 제주는 1.2명, 1.5명, 0.7명으로, 전국 0.1명, 0.2명, 0.1명 보다 다소 높았다.

 

제주감염병관리본부는 높은 발생비율을 보이는 5종 감염병을 '가'군으로 지정하고 발생원인을 밝혀내고 집중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게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메르스, 변종 인플루엔자 등, 해외유입에 의해 유행이 가능한 4종을 '나'군으로 분류해 관리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지난 3년동안 증가추세인 ETEC·백일해·매독(2기)은 3대 방역우선 대상군으로 지정했다. 특히 매독은 2011년 이후 남자 20대, 여자 30대에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정밀조사가 필요하다.

 

감염병관리본부는 가군 감염병은 도민들에게 현황을 이해시키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개인별 예방법을 홍보할 계획이다.

 

3대 방역우선 감염병은 증가의 원인을 찾은 후 방역전략을 수립하고, 예방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나군 감염병은 유행하는 지역 홍보를 통해 여행 방문객에게 주의를 환기하고 능동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운영키로 했다. 또 유행이 감지될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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