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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광역 환승체계 구축·시내버스 단일화 … 대중교통 개편안 '윤곽'

 

제주에도 버스 전용차로가 생긴다. 또 도내 전지역을 시내버스 노선으로 운영하고 시내버스 요금제로 단일화하는 등 제주의 대중교통체계가 전면적으로 개편된다.

 

제주도는 31일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제주 대중교통체계 개편 실행용역 제2차 중간보고회'를 통해 카본프리 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에 걸맞는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개편안을 제시했다.

 

현재보다 통행시간과 운영경비를 10%  줄이고, 운행횟수는 10% 늘리며, 배차간격도 10% 단축시켜 나갈 계획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간선 79개 노선과 지선 644개 노선 등 총 723개의 노선은 간선 23개 노선, 지선 57개 노선, 광역급행 6개 노선 등 총 86개로 조정된다.

 

이를 통해 제주-서귀포 중심의 교통체계는 제주, 서귀포, 동광, 대천 등 4개 광역 환승체계와 20개 지점의 생활권 중심 연계 환승체계로 바뀐다.

 

또 시내와 읍·면지역 형평성을 고려해 도내 전 지역을 시내버스화하고, 시내버스 요금제로 단일화해 광역급행에 대한 요금의 차별화를 통해 이용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급행버스는 현행 시외버스 최고 요금과 동일하거나 낮고, 간선버스는 현행 시내버스 요금(1200원)과 동일하다. 지선버스도 현행 마을버스 요금과 동일하거나 낮출 방침이다

 

 

대중교통 전용차로 도입은 우선적으로 동서광로 및 중앙로 일부 10km 구간에 도입해 하루 중 차량의 도로 점유율이 가장 높은 첨두시간에 대중교통의 정시성 및 신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승용차 100% 대비 버스 통행속도는 동서광로 69%, 중앙로 62%, 연삼로 69% 수준이다.

 

이와 함께 제주시내 전용차로 구간 및 일주노선에 대해 읍·면 주요 20개 지점의 환승정류소를 통과하는 급행노선을 신설한다.

 

버스업체 보조금도 개별보조(비수익, 환승, 학생할인 등)에서 노선별 표준운송원가를 산정, 통합보조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됐다.

 

동·서부 지역 환승센터(대천, 동광)를 중심으로 주변 관광지, 올레길, 오름 등을 연결하는 순환형 버스노선도 신설된다. 멀리서도 눈에 띄게 버스의 색채(간·지선, 급행버스 등)도 차별화 할 계획이다.

 

이 밖에 관광지 순환노선에는 교통관광도우미를 배치해 대중교통 안내 및 지역을 홍보하고 일자리 창출 등도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날 도청 탐라홀에서 버스업체,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 유관기관 등 대중교통체계 개편 제2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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