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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이 점점 가을의 절정을 향해 가고 있다. 백록담 정상 주면은 어느새 겨울 문턱으로 들어선 듯 하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현재 한라산 해발 1700m에서 1950m사이에는 비바람으로 나뭇잎들이 일부 떨어졌지만  울긋불긋 빠른 속도로 물들어 가고 있다고 전해왔다.

 

9일 한글날부터 시작해 17일까지는 용진각 계곡과 남벽, Y계곡 상류, 윗세오름 주변 단풍이 절정을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차츰 저지대로 이동하며 한라산 계곡마다 오색으로 물들고 있어 한라산을 찾는 내·외국인 탐방객들에게 한라산의 오색 찬란한 비경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창조 국립공원관리소장은 "단풍으로 한라산의 신비가 무르익는 요즘, 한라산을 찾아 일과 가정에서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보내고, 영산의 품에 안겨 힐링 할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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