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20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는 11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협의회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정문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 반대 및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삭발식도 치렀다.
이들은 “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은 식량주권 포기, 한국 농업의 붕괴, 제주 1차산업의 기하급수적 피해 증가 등을 의미한다"며 한·중 자유무역협정 타결 철회와 동시에 한국과 호주 간 자유무역협정 국회비준 철회까지 요구했다.
이들은 또 “월동채소 보호 보장이 없는 상황일 뿐만 아니라 정부와 제주도정은 농민 생존권 보장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지 못하고 있다"며 "한·중 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 철회를 위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