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고 통학버스가 도랑으로 추락,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5일 오후 5시30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교차로서 제주시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표선고 통학버스가 도랑으로 곤두박질쳤다.
이 사고로 버스 안에 타고 있던 학생 32(기사 포함 33명)명 중 서모(17)군 등 4명이 중상을 입고, 6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버스 운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22명 학생들은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부상 여부를 점검받을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옆 차량이 끼어들어 이를 피하기위해 핸들을 급히 돌리던 중 도로를 이탈했다는 운전기사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