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31일 오전 8시 20분께 제주도 차귀도 북서방 83km 해상서 중국어선 A(58t)호를 나포했다.
해경은 이에 앞서 30일 오후 4시20분께 제주시 차귀도 북서쪽 약 100km 해상서 중국어선 B(66t)호를, 이날 오후 5시께 제주시 비양도 북서쪽 100km 해상서 중국어선 C(66t)호를 각각 나포했다.
나포된 A, B, C 등 7척의 중국어선들은 어업허가증 없이 어업을 하거나 조업일지를 부실기재한 혐의다.
해경은 나포한 중국어선 7척 중 6척은 제주항, 나머지 1척은 서귀포항으로 압송해 선장 등을 상대로 법률 위반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해경은 올해들어 23척의 불법 중국어선을 나포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