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6 (일)

  • 맑음동두천 16.6℃
  • 구름많음강릉 17.5℃
  • 맑음서울 15.5℃
  • 맑음대전 18.4℃
  • 맑음대구 18.9℃
  • 맑음울산 18.4℃
  • 맑음광주 16.8℃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4.3℃
  • 맑음제주 16.8℃
  • 맑음강화 11.0℃
  • 맑음보은 16.4℃
  • 맑음금산 16.2℃
  • 맑음강진군 17.8℃
  • 맑음경주시 19.0℃
  • 맑음거제 15.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원희룡 지사, 15일 강정마을 방문 ... "진상조사위 구성 가늠자로 판단"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강정주민과 강정마을에서 머리를 맞댄다. 지사 취임 후 처음이다.

 

지난달 30일 강정마을회 마을 총회에서 유보된 '진상규명 조사위' 수용 여부에 대한 새로운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강정마을회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갈등해소지원단은 13일 원희룡 지사가 오는 15일 오후 8시께 강정마을 의례회관을 방문, 강정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정마을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강정주민들이 '해군기지 진상규명 조사위원회' 구성을 결정키 위한 참고자료가 될 전망이다.  

 

민선 현직 지사가 강정주민과 강정마을에서 자리를 같이 하는 첫 자리도 될 전망이다. 김태환 전 지사는 해군기지 문제로 강정주민들의 적대감을 한 몸에 받았고, 주민소환에 휘말리는 수모를 겪었다. 

 

'윈-윈 해법'을 강조하며 취임했던 우근민 전 지사도 해군기지 문제를 해결치 못하고 오히려 공권력으로 해군기지를 강행하다가 강정주민들의 완강한 저항을 받았다. 강정주민과 도정 간 사이는 오히려 험악해졌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강정마을을 2차례나 찾았으나 퇴짜를 맞았다. 하지만 강정마을 갈등 해결 방안과 관련, 강정주민 주도의 진상조사를 공약했다.

 

지난달 1일 강정마을회가 제주도청서 원 지사와 비공개 면담을 가졌고, 8년 째 이어오고 있는 강정해군기지 갈등해결의 실마리가 생겼다.

 

강정마을회는 당시 면담을 통해 ▲진정성 있는 진상조사 지원 ▲강정마을 주변지역 발전계획 사업 중지 및 내년 예산편성 유보 ▲제주도정의 일상 사업을 발전계획과 분리 운영 ▲강정주민과의 대화 시간 마련 ▲진상규명조사위 위원장에 원희룡 지사가 맡아줄 것 등을 건의했다.

 

면담 후 원 지사는 강정주민들의 입장을 반영해 민군복합형관광미항추진단의 명칭을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갈등해소지원단'으로 바꿨다.

 

원 지사는 지난달 22일 간부회의를 통해 "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진상규명위원회가 제대로 출범할 수 있도록 실·국별로 원활한 협조체제를 가동시켜 강정마을과의 신뢰를 돈독히 유지시켜 달라"며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지원조례' 제정은 특별자치법무담당관이 맡아 다음달 중 조례 공포까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며 강정주민 공동체 회복 치유 용역과 질병 치료비를 내년 예산에 편성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여성국이 책임지고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 원 지사는 "해양생태환경 조사 용역은 환경보전국이 지원하고, 진상규명위원회 사무실 설치 및 인력충원은 총무과가 지원토록 하라"며 거듭 지시했다.

 

원 지사는 진상규명조사위와 이를 보좌할 사무국도 염두에 두고 조사위·사무국 활동비와 수당, 운영비, 인건비 등 3~5억원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을 내비쳤다.

 

고권일 강정마을회 부회장은 "주민투표를 통한 결정은 능사가 아니므로 가능하면 도정과의 합의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차후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