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은 27일 성명을 통해 “제주도감사위원회는 한라대 입시부정에 대한 종합감사를 시행해야 한다”며 “한라대가 법을 위반하면서 정원보다 155명을 초과 합격시킨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는 학교가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으로 돈을 벌어보자고 불법적인 돈벌이에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당은 “사학재단이라 하더라도 법을 어기면서 학교를 운영하는 것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한라대 운영이 일부 권력층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은 아닌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원희룡 도정은 한라대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감사위원회는 한라대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 사학재단의 불법 운영문제를 발본색원하라”고 주문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