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KBS와 제주MBC, 제주방송(JIBS) 등 방송 3사의 지난해 장애인방송 편성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2013년도 장애인방송 의무제공 사업자(153개사)의 장애인방송(자막․수화통역․화면해설) 제공실적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제주KBS가 자막방송 목표치 95%에 실적치 96.1%, 화면해설방송 목표치 9.5%에 실적치 11.6%, 수화통역방송 목표치 5%에 실적치 6%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MBC도 ▲자막방송 목표치 70% - 실적치 81.5% ▲화면해설방송 목표치 5.2% - 실적치 9.4% ▲수화통역방송 4% - 실적치 5.9%로 편성실적 목표치를 모두 넘겼다.
제주방송도 ▲자막방송 목표치 77% - 실적치 77.1% ▲화면해설방송 5.2% - 실적치 8.1% ▲수화통역방송 5% - 실적치 5.4%로 역시 우수한 편성실적을 보였다.
특히 제주방송 3사 중엔 제주MBC는 ▲제주KBS 자막방송 실적치에 비해 10.4%, 제주방송 화면해설방송 실적치에 비해 11.4% ▲제주KBS 화면해설방송 실적치에 비해 2.6%, 제주방송 화면해설방송 실적치에 비해 1.3% ▲제주KBS 수화통역방송 실적치에 비해 0.9%, 제주방송 수화통역방송 실적치에 비해 1.5%P 더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2013년도 장애인방송 제공의무 이행실적 평가는 '장애인방송 편성 및 제공 등 장애인 방송접근권 보장에 관한 고시' 제10조에 따라 장애인방송시청보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평가방법은 '장애인방송 제공실적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대상 방송사가 제출한 실적자료를 중심으로 한 서면평가와 제출자료를 검증하기 위한 모니터링 평가로 이뤄졌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