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검찰청이 제주도내 8개 카지노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검토 중이다. 운영비리 혐의가 포착돼 전격 압수수색을 받은 제주시내 모 카지노가 계기다.
제주지방검찰청은 6일 "제주시내 모 카지노 경영과 관련한 장부와 각종자료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며 "아울러 나머지 7개 카지노(제주시 4, 서귀포시 3)의 경영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전방위 수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전격 압수수색을 받은 제주시내 모 카지노는 중국 매각설이 나돌고 있으며 검찰은 매각과정에서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이다.
현재 도내에는 전국의 62%에 해당하는 8개 카지노가 운영 중이다. 이들 모두 외국인 전용 카지노며 임대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내 전 카지노에 대해 검찰이 총구를 겨눌 전망이기에 카지노 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