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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학력평가 3% 실시 계획에 강성균·김광수 반발 ... 강경식 "갈등조장 안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현재 도전역 학교에서 일제히 시행되는 제학력 평가를 대폭 축소해 2015년부터 3% 비율의 학교에서만 실시한다는 계획과 관련해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성토장'으로 변모했다. 

 

교육위원들은 이 교육감의 제학력평가 축소 계획에 대체적으로 반대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오대익)는 15일 오전 제주교육과학연구원으로부터 주요업무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제학력평가 축소 계획에 대한 논란이 점화됐다.

 

강성균 교육의원(제3선거구 연동·노형·이호 등)은 "학교에서 시행하는 중간고사랑 기말고사로 아이들의 학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겠는가"며 "아이들이 자신의 학습목표를 정립해야 하며 아이들을 정책 자료의 대상으로 삼으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역설했다.

 

강 교육의원은 사실상 제학력평가 축소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했다.

 

김광수 교육의원(제2선거구 건입·일도1·이도1·이도2동 등)의 입장도 마찬가지였다.

 

김 교육의원은 "학력 부진 학생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제학력평가 뿐이다"며 "단지 3%에만 제학력평가를 실시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제학력 평가는 표본추출로 하는 평가가 아니다”고 이 교육감에 대해 돌직구를 날렸다.

 

강경식 교육위 위원(제4선거구 도의원·이도2동 갑)은 "제학력평가 축소와 관련해 찬반논란이 있을 순 있다"며 "하지만 교육가족 간의 혼란과 갈등을 우리 위원들 스스로가 먼저 조장했을 때 현장에 있는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치명타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 위원은 "우리 교육위원, 교육의원 등은 갈등을 조정해야 하는 존재인데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면 되겠는가"라며 "이렇게 되면 누가 교육현안을 해결할 수 있겠는가"고 반문했다.

 

그는 "이 교육감은 주요 쟁점 공약에 대해 설명회도 하고, 의원들 자문도 구해서 조정해 나가야 한다"며 “(교육감과 교육위원회가) 갈등해소에도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위 업무보고 자리가 오히려 성토장으로 변질돼 유감스럽다"며 "이 교육감을 조금 더 믿어주면서 그 차후에 문제점을 고쳐나가자"고 제안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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